현대인들의 수명이 의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 환갑이 넘은 나이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동호(63세. 성동리) 향우를 만났다. 부 향우는 지난 2월 25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한 제115회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창시절 책을 가까이 해온 부 향우는 고향에서 진도고등학교(9회)를 마치고 서울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여 꿈을 키웠으며,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 합격했으나 1989년 제10회 법원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법원사무관(대법원)으

진도는 인물 특히 예술인 창작소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다. 20세기 후반부터는 민속이 그 주류를 이루며 세계인이 즐기는 풍속의 고장으로 알려졌다.국립창극단의 신작 ‘리어’를 작창한 한승석 중앙대 교수. 작창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기본으로 민요 정가 등의 소리를 스토리와 캐릭터에 따라 전통 장단과 음계에 맞춰 새롭게 짜는 것으로 한 교수는 손꼽히는 작창가다. 올해 국립창극단이 작창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작창가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한다. 2010년대 들어 국립창극단은 다채로운 창극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노인들

진도 출신 향우가 10년 동안 겨울철에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양말과 목도리를 전달해 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용우(83․ 前 진도군 농협지부장) 씨는 고향 마을인 진도읍 용두리에 매년 50만 원 상당의 목도리와 양말 등을 전달, 나눔 속에 꽃피는 훈훈한 고향 사랑을 펼쳐오고 있다.박 씨의 고향 사랑은 어머니의 유언으로 매년 기일에 제사 대신에 추모 예배로 간소화 하고 그 비용으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내달라는 뜻을 실천해 오고 있다.박용우 씨는 “매년 고향 어르신들께 겨울 양말 등을

1960년대에 판매된 아리랑 담배 등…진도군 아리랑 체험관에 전시 예정고군면 향동리 출신 조성은(조성은 스피치 대표)씨는 아리랑 담배 등 희귀 자료 13점을 진도군 아리랑체험관 전시를 위해 기증했다.기증 물품은 조성은씨의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1964년 발매분 포갑지와 1983년부터 1985년까지 포갑지, 담배, 케이스로 총 6종 13점이다.이는 1960~80년대 아리랑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로 기증된 물품들은 진도군 아리랑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현재 아리랑체험관에 전시된 아리랑 담배는 1960년대 발매된 포갑지 3점

진도고등학교총동문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 영등포 소재 시골집에서 김고신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과 운영위원이 참석하여 이석현(13회)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신임회장 추대식을 가졌다. 이날 박종로(5회)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채 위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성원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최기성 회장님의 훌륭하신 리더쉽으로 동문회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기성(9회. 의신 신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박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여러모로 부족한

재경진도군향우회여성회 회장 김정주“군민여러분과 향우님들께 인사 올립니다.재경진도군향우회여성회 11대 여성회장 김정주 입니다.고향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그리운 가족과 고향을 방문하기도 죄송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비대면 시대에 이제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임기는 시작되었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모임의 기회조차도 갖지 못했습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재경진도군향우회도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마음껏 역할을 못해내어 아쉽지만 긍정적 희망은 놓

용맹스런 흑호랑이해 임인년을 맞이하였습니다.새해에도 우리 5만 진도군민들과 28만 재경진도향우님의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시련과 고난의 시절을 잘 견뎌오셨습니다.이번 설 연휴 동안은 무거운 마음의 짐 다 내려놓고가족친지들과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진도를 찾는 향우님들께서도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잘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고향나들이가 되었으면 합니다.새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되어군민들과 반갑게 만나 뵐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

한글서예가 청농 문관효 프로필신년휘호 ‘밝은내일’한글예술원 원장(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사)한국서도협회 수석공동회장예술의 전당 서예아카데미 지도교수대한민국서도대전 운영위원장 및 심사위원장(서도협)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위원(서가협)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미협)공무원미술대전 심사위원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원곡서예문화상 수상로또 서예문화상 수상훈민정음 해례본 한글본 제작 기증(사단법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고향의 추억들을 간직하고 관심과 우정을 나누는 진도중학교25회동창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종로구 백제한식당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박건호(동석)회장, 박종삼 총무, 이수송 신임회장, 이명재 신임총무가 참석하여 간결한 이취임식과 인수인계를 마치고 신임집행부 출범식을 가졌다. 박회장은 “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송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부디 몸 관리 잘 하시고, 하루빨리 비대면 종식으로 서로 안부 나누며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25동창회에 여

방외지사 진도인 세간에서 ‘산중무예’로 알려진 기천문(氣天門)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중반부터다. 전통 무술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해 여러 대학에 기천문이라는 동아리가 결성되기도 했다. ‘보보비운(步步飛雲) 일권타마(一拳打魔)’라는 문구는 대학가 기천문 동아리의 슬로건이다. ‘걸음걸음은 나는 구름이요, 한 주먹으로 마를 타파한다’는 문구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쾌함과 그 어떤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기천의 기원은 5000년 전 단군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고조선에서 시작해 고구려를 거쳐 고려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향우 장현준(지산 길은리 출신57세)씨가 최근 고향을 위해 다양한 기증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지산면 길은리 출신으로 혈햘 단신 상경을 해 젊은 날 많은 고생과 노력을 통해 자수성가한 장현준 향우는 길은마을 회관에 전자제품을 기증해 설날을 앞두고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장 향우는 장재성 이장으로터 리사무실 리모델링 이예기를 듣고 티브이, 운풍기, 컴퓨터, 노래방 기기 등 리민들에게 가장 피부적으로 다가오는 전자제품, 냉장고 김치냉장고 청소기 까지 1,500여만원 어치를 흔쾌하니 기증해 큰 호응을

고향 산골 마을에 눈이 내려 하얗게 쌓여 있다소나무가 서 있는 신작로 고개 마루턱엔적막한 솔바람이 일고 있다.마을 앞의 노부부가 가꾸던 복숭아밭엔열매가 탐스럽게 열리던화려한 날은 가고무성하던 잎새마저모두 떨군 체 나목들이 눈밭에 서 있다.솔바람이 이는 저 고개 마루 신작로에는마을로 돌아오고 마을을 떠나가는 사람들의많은 사연들이 묻혀있을 것이다.복숭아 밭을 가꾸는 노부부도저 고개 마루 눈 덮인 신작로로젊은 날 혼례의 신행길을 오고 갔으리라신부는 화관 족두리에 연지 곤지 찍어 곱게단장하고 꽃 가마를 타고 가며가마꾼들의 걸찍한 농담소리를

20022 임인년 호랑이해 세시전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소재 갤러리 운향풍경(대표 김정해)에서 열렸다. 예부터 호랑이는 우리 민족의 상징적 존재였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1위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수천년의 역사와 더불어 용맹함, 날렵함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신통력 있는 영물인 동시에 해학적이며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 정서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단체전으로 100여점의 다양한 호랑이작품을 보여주었으며, 이번에 선보인 목우당 김봉빈(임회

좌)전 의신향우회장 조수재, 김정실 회장, 서울시의원 유용서울중앙법무사회(회장 김정실)는 지난 12월 29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재 동작복지재단(이사장 류제환)에 진도쌀 10kg 150포대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쌀은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의원과 동작복지재단은 서울중앙회의 온정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실 회장은 “추운 날씨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지난 12월 11일 본보 경인지사 사무실(동인천)에서 죽림초등학교 총동문회 13차 총회와 7대 회장 이, 취임식을 열었다.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신종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성대하게 준비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방역준수 인원 6명(당시)이 모여 간단한 행사로 대체 하였다.참석 인원은 이임회장 윤철웅( 23회 ), 신임회장 장주혁(동신건설 대표), 전임회장 한상문, 유임 여성회장 김삼례, 사무총장 김성주, 자문위원 김철웅 등 6명이 모였다.총회는 지난 11월 20일 임원회의와 온라인 공지를 통한 결의 사항과 차기회장 추대, 감사의결 등을

진도 출신 화가가 시인으로 등단해 눈길을 끈다. 우송헌 김영삼(64·사진) 화백. 김 화백은 종합문예지 계간 ‘포스트모던’ 2021년 겨울호 신인 작품상 공모에 ‘새벽, 차를 마시다’, ‘기상’, ‘단비’ 등 3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시인의 길도 걷게 됐다. 그는 “시인이란 호칭을 듣게 돼 문인화가로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고 간략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 화백은 한국화의 대가인 금봉 박행보(88) 선생을 사사했으며 1977년도에 국전 입선으로 화단에 첫 발을 내디뎠다. 문인화가 지니고 있는 사의성을 간결한 함축미와 응축미로 긴장감을

최장주 동문회장지성(지극한 정성)이라는 교훈아래 8,400여 동문들의 요람으로 자리해온 석교중학교총동문회(회장 최장주)가 지난 12월23일 석교중총동문회 제7대 최장주(20회) 회장이 연임한 가운데, 제7,8대 업무 인수인계식을 가졌다. 사무총장 기수는 26회(김명호,연동리)에서 27회(한승민,강계리)로, 주관기수는 28회(회장 박종철,서망리)에서 29회(회장 김형자,사령리)로 인계하며, 8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이날 최회장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 등 총동문회 관련 행사를 진행하지

코로나19로인한 사회적 환경질서 준수를위한 방역운동 노력의 일환으로 1년반 가까이 공식모임을 중단하여온 부산향우회가 지난11월22일 19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삼미횟집에서 운영위원모임을 시작으로 면,향우회, 마을 향우회,등 궁금중 파악 노력에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임원진 모임에서 이창재 회장은 ‘그간의 안부 및 근황을 물으며, 안전 건강관리 노력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였으며’ 특히 ‘김영식 고문은 객관적 판단으로 비춰본 주요 국가들의 집단병 피해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다행스런 우리나라의 현 결과에서도 경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재경진도군향우회(회장 김희연)는 지난 3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서울시 강서구 강서농수산물센터 신갯마을에서 읍면회장단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박민주 사무총장, 이창준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김희연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서 넘 반갑고 좋습니다. 신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오는 12월19일 개최예정인 재경진도군향우회 제73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부득이 내년 2월19일 예정인 신년하례회와 병합해서 진행키로 의결하게 되어 너무나 아쉽습니다. 본회는 국가적 차원의 변이바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 이준수 은행감독국장이 지난달 11일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하여 군민과 향우로부터 축하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향우는 진도읍 북상리 출신으로 부친 고 이성기, 모친 이용 여사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진도초교70회, 진도중학교35회를 마치고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보스턴 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2년 한국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1999년부터 금감원에서 일반은행검사국 경영실태평가팀장, 비서실장, 은행감독국장을 역임했으며,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