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용띠 향우 ‘고향 어르신 모시기’ 효행 귀감
고군면 지수리 출신 64년 갑진생 용띠 향우들은 환갑을 맞아 지난 3일 1박 2일간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은혜에 감사드린 훈훈한 소식을 전한다. 환갑여행을 고향 어르신들과 함께한 주인공들은 지수리 박승용(중국성 대표) 이장과 김기영, 조경안, 양필연, 하성일, 김민희, 김순연, 박인옥 향우들이다. 이날 불고기, 닭백숙, 생선 등 푸짐한 진수성찬 상차림에 부모님을 모시고, 향우들은 큰절을 올리면서 “저희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자식들 곁을 지켜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만수무강 하십시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동네 어르신들의 눈시울은 붉혀지고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축사에 나선 박병식 노인회장은 덕담을 해주며 효행을 치하했다. 이날 박윤수 고군면장, 정해민 선진농협장, 정주완 고군파출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인옥(오산초28회 총무)는 “친구들이 살아오는 동안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늙으신 부모님들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하루빨리 우리들이 마음을 전해드려서 너무나 잘한 일이라고 두고두고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환갑여행을 고향을 찾아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효행에 박수를 보낸다.
<서울지사장채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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