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례 작가 ‘손으로 짓는 한지 전’
진도 현대미술관(관장 박주생)은 한지로 꾸준한 작업과 변화를 추구해온 유희례 작가의 ‘손으로 짓는 한지 전’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 초대전을 열고 있다.
작가 유희례는 닥나무에서 파생되는 닥섬유와 한지를 이용하여 한국적인 자연미와 원초적인 색채를 사용하면서 점진적인 변화와 한지의 응용력을 확장 시키는데 충실한 독자적인 화풍을 가지고 있다. 전통 한지의 원형을 가지고 표현하기보다 닥섬유의 물성을 찾아서 다양한 응용 방법을 찾아내고 본인의 상상력과 자연의 오묘함을 작품에 오롯이 담아 낼 줄 아는 작가이다.
천년의 시간을 견디어내는 한지는 표현의 영역을 한정할 수 없으며, 인간의 염원과 자연의 위대함을 회화적이고 시각적인 요소를 표현의 다양함으로 모색하고 있는 작가의 노력과 집념으로 전통 소재를 재해석하여 실용적 예술 가치를 현대적인 공예품 개발에도 열심이다.
유희례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 한국화과, 군산대대학원 교육학석사,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 산업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한국 부채예술대전 특선, 한반도미술대전 우수상, 새종한글 디자인공모전 금상, 무등미술대전 대상 등 각종 공모전에 다양한 수상 경력을가지고 있다. 신바람난 부채전, 종이 쟁이전, 진도미술관 그룹 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하였다. 현재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한지조형작가협회, 원묵회 등회원이며 아트앤 테라피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를 소재로한 회화작품 20여 점과 한지 가죽으로 만든 실용소품 20여 점 등을 전시하며 전시 종료 후에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두리 소재 산꽃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경인지사장 김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