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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현대미술관 초대 이강일 작가 ‘남도길 아리랑’ 展
진도 현대미술관 초대 이강일 작가 ‘남도길 아리랑’ 展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4.08.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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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현대미술관 초대 이강일 작가 ‘남도길 아리랑’ 展

 이강일 작가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진도현대미술관에서 <남도길 아리랑>展을 개최되고 있다. 이강일 작가는 해남읍 출신으로 지난 2013년 당진을 찾아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에 속해 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한대 공간문화컨텐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 작가는 1986년 서울 관훈 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금호 미술관 등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등에서 총 20회 이상의 개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2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강일 작가의 이번 전시의 주제인 <남도길 아리랑>의 ‘아리랑’은 실존적인 그의 역사를 말한다. “이번 <남도길 아리랑>에서 남도길은, 고향인 해남을 중심지로 인근 지역인 진도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임종 후 49제를 마치고 남도의 동백꽃 지는 모습과 어머니의 생의 마감이 중첩됐다”며 “무속적인 환경에서 자랐기에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진도 씻김굿을 통해 유년기를 회상하는 형식의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강일 작가는 ‘남도길 아리랑’에서 진도 씻김굿과 동백꽃, 진달래꽃 등을 판넬 위에 장지를 배접한 뒤에 안료, 먹 그리고 아크릴이 사용해 민화풍으로 강렬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대부분 올해 작업이 이뤄진 작품이 이번에 전시된다. 이 작가는 “해남과 더불어 남도문화의 전형이 보존·계승되고 있는 진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기획한 진도현대미술관 박주생 관장은 ‘작가의 유년기 기억에 의한 민화와 회화적 요소를 통해 무속적인 모습을 화폭에 그려냈으며 그림의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 있으나 색다른 표현력에 의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서사와 기억 속을 거니는 듯한 모습을 담아내며 직관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독자적 시각 방식을 발견할 수 있는 다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061) 542-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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