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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신면 칠전출신-박주선 화백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초대전
의신면 칠전출신-박주선 화백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초대전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4.09.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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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화백 인사동 갤러리 인댁스초대전

 

박주선 

박주선 작가는 2024년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인사동길 45, 인덕빌딩 3F)에서 6호에서 120호까지 24점을 선보이며 스물여섯 번째 초대 개인전을 가진다.

 칠전이 고향인 박주선 작가는 떠나온 고향의 애틋함과 흐릿해가는 유년기 기억의 공간에서 ‘섬’이라는 주재로 비구상의 모던함을 화폭에 풀어냈다. 장준석 미술평론가는 “화가 박주선은 기억의 공간에서 조형적 사색을 즐기는 작가다. 기억에 상상력을 더하여 그것들과의 소통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즐거움을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작가다.”라고 평을 할 정도로 작가 자신이 마음 한 귀퉁이에 간직해온 기억의 공간에서 비롯된 삶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미적 순수성으로 화폭에 고스란히 담았다.

 

 

작가 노트에서 지중해의 크레타를 꿈꾸며 ‘카잔차키스는 어릴 적 소중했던 기억은 따뜻한 햇볕이 내리는 창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 그사이에 흐르는 크레타섬의 부드러운 대기, 카나리아의 지저귐과 아카시아꽃 향기가 함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면서 보리타작이 끝난 들녘에 피어오르던 들불들과 쌍계사 대웅전 마당 늙은 벚나무에서 내리던 꽃잎들은 깊은 봄날의 불안함과 치유였고 신작로 어귀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카시아꽃 향기는 거기가 크레타였다. 축제 같았던 유년의 기억들이 마주한 섬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나를 잉태하고 길러준 섬은 영감을 주고 충만함을 채워주는 공간이다. 라며 고향 진도 섬들은 매우 특별하고도 소중한 존재로서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이어져 온 현재의 삶을 작품 속에 녹여 냈다.

 

박주선 작가는 칠전이 고향이며 진도고등학교(12회), 중앙대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26회, 단체전은 남도의 빛, FREE-DRAW 전, KPAM 전 등 국내외 400여 회를 하였으며 충남대학 외래교수, 서강대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대한민국 미술제(KPAM)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 작품 소장처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여수시청, 아천미술관, 송파구청, 아산병원과 개인소장 등 400여 점에 이른다. 현재 사) 한국미술가협회, FREE-DRAW 회원이며 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주선 작가는 한국인만이 지닐 수 있는 한국의 색을 사색하며 과거와 현재를 미래로 보내는 서정성과 바다 내음 가득 담긴 작품들을 많은 분 들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

 <경인지사장 김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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