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신속한 처치로 뱀 물림 응급환자 위험 상황 예방
진도소방서(서장 박천조)는 생활안전순찰대가 활동 중 응급환자를 처치하고 생활안전순찰 차량으로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생활안전순찰대는 9월 4일 오전 11시경 논에서 벼를 베다가 뱀에 물려 왼쪽 두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의 부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감각이 저하되었으며 상처의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대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응급처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A씨의 상처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119구급대원 출신인 허지우 대원은 이송 중 환자의 활력징후 측정, 과거력 확인 및 추가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시행하는 등 환자를 안심시키며 적절한 대처를 하여 위험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생활안전순찰 대원인 천남준, 허지우 대원은 “A씨의 상처에서 발적, 부종이 발견되고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구급차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야외활동 중 뱀, 벌 등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팔 차림과 더불어 안전장비를 갖추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취약가구 및 독거노인의 건강체크, 전등 교체 및 가스차단기 설치 등 군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차기자>
저작권자 © 예향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