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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세계 최장 2.8km 루지 테마파크 조성...2021년 10월 개장 목표
진도에 세계 최장 2.8km 루지 테마파크 조성...2021년 10월 개장 목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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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에 세계 최장 길이인 2.8km의 루지 시설물이 들어선다.

오는 2021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진도군 고군면 일원에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씨앤아이개발(주)이 '진도 루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 루지테마파크는 약 17만㎡ 부지면적에 무동력 루지 300대가 운행되는 루지 트랙 2.8km(2레인)과 함께 1200평 규모의 물놀이 광장, 토피어리 및 화훼광장,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레스토랑과 카페, 노천분수 등 휴양·부대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진도군은 '진도 루지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외부 관광객 증가, 100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관광지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과 씨앤아이개발(주)은 지난 19일 진도군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루지는 탑승자가 특수하게 제작된 루지 카트를 타고 무동력으로 자유롭게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 기구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가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진도군 일자리투자과 관계자는 "인기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루지 도입을 통해 진도군 관광 환경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 시켜 전남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민 익스트림 레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무동력 썰매 루지(Luge)는 대규모의 트랙이 필요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손에 꼽힌다.

이 가운데 국내에 두 번째로 상륙한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강화 루지’ 체험장은 1.8km의 트랙으로 360도 회전하는 코스와 짜릿한 속도감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익사이팅 구간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주말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등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체험 레포츠로 이용객이 직접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헬맷만 착용하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다 보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액티비티로 동호회까지 생길 정도다.

체험자들은 “다른 레저 스포츠에 비해 조작법이 쉬워 나이가 어린 아들도 재미있게 탄다”며 “주말을 맞이해 요즘 층간 소음, 미세먼지 등 여러가지 문제로 잘 뛰어 놀지도 못하는데 이 곳에서 신나게 루지를 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초 개장 이후 연일 대박을 내고 있는 경남 통영의 루지(Luge)가 500만 회 탑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영 루지 운영사인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은 누적 탑승횟수가 495만을 넘어 이번 주 안으로 5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월 개장 이래 2년 9개월 만이다. 짜릿한 스릴감으로 한 탑승객이 2, 3회 연이어 탑승하면서 한달 평균 15만 회 탑승을 넘어서고 있다.

특수 설계된 카트를 타고 중력을 이용해 트랙을 활강하는 루지는 1985년 뉴질랜드에서 개발됐으며, 2017년 통영에서 국내 최초로 문을 열면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활주 트랙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하고 급하강하는 코스를 갖추는 등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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