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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 우수한 대학 입시 성적 거둬
진도고 우수한 대학 입시 성적 거둬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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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2명, 카이스트 1명 등-

최근 변화하는 대학 입시 제도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진도고등학교가 우수한 대학 입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진도고 3학년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수도권 사립대학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GIST), 서울시립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다양한 국・공립 대학에 합격했다. 이번 입시 결과를 통해 진도고는 지역 중심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진도의 교육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신민식 교장은 “현대의 교육은 지식 중심의 ‘아는 것’에서 역량중심의 ‘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 융합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3년 동안 학교 교육활동에 협조 해주신 학부모님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는 고마움을 전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학생들이 대견스럽다.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의 은공을 잊지 말라!”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학생회장을 역임한 홍솔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수행했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았고, 학교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학업능력을 배양하고, 창체활동을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결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도고는 수시와 정시전형으로 구성된 현행 대학 입시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를 통한 교육과정의 다양성 확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역량 개발 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강화,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정착 등 대학 입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진도군과 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동진군수)의 명문고 육성지원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도록 매일 아침 독서 시간을 이용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충 심화학습 활동으로 자주, 도약, 약정반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시간(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운영하며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과 학습 동기를 강화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편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해 수시전형 전에 실시하는 ‘선배와의 대화’, ‘면접 대비 담당교사 멘토십 프로그램’ 등도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였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진도고는 2019학년도 예비 졸업생 135명 중 126명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수도권대학과 국공립대학 실제 진학률이 50%에 이르는 놀라운 입시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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