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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지역총선 해남 표심이 당락 변수 진도 민주당바람 강해질듯
21대 지역총선 해남 표심이 당락 변수 진도 민주당바람 강해질듯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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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는 윤씨 가문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바람으로 정치 신인 윤영일 의원이 당선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당시 호남을 휩쓴 안풍(안철수 바람)에 이 지역구 의원이자 3선을 도전했던 현 김영록 전남지사도 전 감사원 국장 출신 윤 의원에게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총선은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해남의 표심이 캐스팅보드 역할을 하면서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현역인 윤 의원의 수성이냐,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탈환이냐 여부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군의 윤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당적을 이동한 윤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 윤 의원은 정책분야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왕성한 중앙정치와 지역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명현관 해남군수가 든든한 지원사격이 예상된다. 게다가 윤 의원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국비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 의원은 해남·완도·진도를 위해 행안부 특교세·교육부 특교금 총 5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설파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과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경선 통과를 위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위원장이었던 윤재갑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다가 컷오프 당한 후 무소속으로 첫 도전에 나서 20.86%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지역의 현안을 풀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윤광국 예비후보는 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는 등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자신의 강점을 피력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대위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해양수산전문가이자 생명산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전 의원은 완도 출신이지만 1997년부터 해남에서 23년째 거주하고 있다

진도·해남·완도 지방의원들 "윤재갑 예비후보 지지"

전남 해남·진도·완도지역 지방의원들이 21대 총선에 나선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광영 전남도의원과 해남·완도·진도군의회 의원 16명은 10일 "윤재갑 예비후보는 해남·완도·진도군민의 힘이 되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지역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공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내년에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반대하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막아서는 세력에 대한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남·완도·진도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전남도의원들과 해남·완도·진도군의회 의원들은 이 심판의 장에서 동료였던 윤 예비후보가 올곧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희들의 지지가 해남·완도·진도군민의 위대한 선택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헌신한 윤재갑 예비후보가 촛불혁명을 완성시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도록 해남·완도·진도군민께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윤광국 예비후보, ‘무료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 전국시대’ 환영

더불어민주당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시작 - 통신비 부담 안심토록’

윤광국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예비후보는 15일 “가계 비용이 절감되는 ‘전국 공공 와이파이(WiFi) 시대’가 열렸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호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2022년까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 5만3000여개를 구축해서 전 국민이 통신 비용을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중앙당의 공약을 환영하며 이를 반영하여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서 무료통신 혜택이 부족한 도서지역 및 데이터 통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가계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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