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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천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
김병천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3.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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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이 되었습니다.

진도북을 시작으로 36년간 함께해온 풍물과의 인연이 오늘에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지정에 이르렀습니다. 1983년 12월에 처음으로 북채를 잡았으며 그해 진도북놀이보존회를 장성천 선생님이 주도하여 45명의 회원으로 창단되어 막둥이로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시는 고)곽덕환선생님을 모시고 저희집 행랑방에서 동네 어른들과 배윘는데 가락이 되지않아 우리 마을에서 국립남도국악원까지 나무하러 지게지고 다니며 톱과 낫을 지게통발에다 두드리며 공부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북가락도 제대로 못치는 나를 국립극장 민속촌 등을 데리고 다니며 막걸리 먹여가며 북을 치게하셨던 선생님들(박관용.양태옥.장성천.곽덕환.이기현.김길선.김내식 외) 1985년 제12회 남도문화재때 정인삼선생님의 만남으로 1986년에 한국민속촌농악단에 입단하여 알게된 민속촌식구들 진도북을 다시 칠수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조통달 신만종선생님 북놀이 이수증을 수료 하도록 종용한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 친구 문회재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주신 김홍수형님과 양한교수 문화재 심사를 해주신 나승만 허순선 신상철 김현숙 이윤선 조혜영 안용섭 외 참여하신 전문위원님과 위원님.

북놀이 원로회원과 회원 김남용전수관장 그외 모든 분들 덕으로 보유자에 이르렀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더욱더 전승보존에 힘쓰겠습니다.

경자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 지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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