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42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60여 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유명축제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 관광객 밀착 접촉 프로그램이 많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진도군 관계자는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현재 진도군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인 만큼 군민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내년에 더욱 완벽한 준비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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