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문체부가 주관한 '2020년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공모사업'에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4개 공립박물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결과 전국에서 22개소가 선정됐으며, 이중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에 국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진도는 남도전통미술관, 진도역사박물관, 소치기념관을 연계해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에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에 5억 원을 투입한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 박물관·미술관은 예산 부족 등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이 시들어 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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