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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여당후보에 능력있는 야당후보 대결
힘있는 여당후보에 능력있는 야당후보 대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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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포인트 “대세몰이 윤재갑과 재선 도전 윤영일”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

 

21대총선 포인트 “대세몰이 윤재갑과 재선 도전 윤영일”

 

정체된 인구증가, 출산양육환경 개선에 검증된 능력과 인물 앞세워

이번 21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힘 있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과 풍부한 경험과 능력의 야당 재선 의원 중 누가 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3월27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65), 민생당 윤영일 후보(62),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49)가 나섰다.

이 가운데 민주당 윤재갑 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모두 해남 출신으로, 완도와 진도에 비해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해남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윤재갑 후보는 19대 총선 무소속 출마와 20대 총선 중도사퇴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금배지 도전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경선에 탈락했지만 이후 지역위원장을 꿰차면서 이번 총선 당내 경선에서는 윤광국 후보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윤재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선 공약으로 정체된 인구의 증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발표했다.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와 전용 병원 유치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청년 정책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 해외여행 수당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은 불의의 세력과 싸움"이라며 "기필코 승리해 깨끗한 정치로 지역 발전을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보등록을 하면서 전남 남해안 지역의 관광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국도77호선 ‘서남해안 관광도로’ 개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도 해남과 완도, 진도군 7곳을 선정하고 12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어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피해어업인 긴급 경영자금 300억 원 지원한다고 알렸다. 이어 사람이 모이고 살맛나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고장, 농어민과 상공인, 기업인들이 모두 잘 사는 지역, 남에서 시작된 번영이 북까지 연결되는 평화의 마중물이 되는 새로운 해남과 완도, 진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윤 후보와 맞서 민생당에서는 현 의원인 윤영일 후보가 재선에 나섰다. 윤 후보는 4년전 녹색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3선에 도전하던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전남지사)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민주평화당을 거쳐 호남중심 통합신당인 민생당에 합류했다.

윤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검증된 능력과 인물을 앞세워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같은 당 소속인 명현관 해남군수의 지지세와 완도의 옛 국민의당 조직, 진도 시민·농민단체 응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헌법 반영과 공익형 직불제 예산 3조원 확보,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확대 등을 약속했다.

윤영일 후보는 "이제는 당 보다는 인물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후보를 선택한다"며 "민주당도 탐내는 정책·예산통인 제가 한번 더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밖에도 진도 농촌지도소 출신으로 현 관매도 관호마을 이장인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강상범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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