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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극복 미래 향한 순항 진도호
‘세월호 아픔’ 극복 미래 향한 순항 진도호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4.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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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해양안전관 등 복합기반시설 연내 준공 계획 관광·물류 복합배후단지 등 총사업비 1522억 투자

진도군이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에 나선다.

전남도와 진도군에 따르면 세월호 재난극복지역의 현장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복합지역 발전을 위해 총 사업비 1522억원을 투입해 국민해양안전관(270억원), 복합항만배후단지(443억원), 진도 연안여객선터미널 신설(809억원) 등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복합기반시설 등이 준공되면 그동안 아픔의 현장이 물류·관광·산업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이 연계된 새로운 미래역사 지역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해양안전관은 7만8996㎡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 중에 있으며, 전국 초·중·고교생과 일반 국민대상 교육안전 체험관과 해양안전정원(추모공원), 유스호스텔로 이용될 예정이다.

진도항 복합배후단지 조성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52만1834㎡ 부지에 국비, 지방비 등 443억원이 투자돼 배후단지가 준공되면 서남해안의 해양관광 중심지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뛰어넘는 미래의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

진도항 주변 지역 개발사업은 여객·화물부두, 항로준설, 진입도로 개설, 휴게공원 등이 자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배후지 성토재 사용문제로 이견과 갈등이 있었고, 공사중지와 법원소송 등으로 준공이 지연됐지만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돼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와 제주도를 잇는 1시간30분 주파, 3500t급 여객 700명 승선이 가능한 대형 쾌속카페리호가 오는 2022년 3월 취항할 수 있도록 신규항로로 씨월드 고속훼리㈜가 최근 최종 확정됐다.(허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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