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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당선자 "낙후된 지역발전에 최선 다할 것"
윤재갑 당선자 "낙후된 지역발전에 최선 다할 것"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5.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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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삶 윤택과 청년 소득 올리는 법안 발의하겠다

농어촌 삶 윤택과 청년 소득 올리는 법안 발의하겠다

 

         해군 군수사령관 역임으로 실무와 행정경험 풍부

"해남·완도·진도군민 여러분들이 일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립되고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당선자는 21대 총선 승리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처와 나라다운 나라를 이어가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민주당 압승으로 귀결됐다고 평가했다.

그런 점에서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깊이 새겨 해남·완도·진도의 역사를 새로 쓰고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힘을 실어 차기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그는 19대 총선 무소속 출마와 20대 총선 중도사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금배지 도전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함께 하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을 내세우며 막판 폭로전까지 벌이며 추격을 펼쳤던 윤영일 민생당 후보를 따돌렸다.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움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워낙 지역이 넓다 보니 일일이 찾아 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다. 좀 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서 말씀을 듣고 싶었는데 100%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고 어려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된 선거운동 한번 못 했다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선거 막판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지난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요구했다며 공갈·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자는 "(상대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이나 선거 분위기를 읽고 행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이기려는 마음에서 했다고 본다"며 "그래서 상대의 움직임에 대해 조금의 대응만 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 또한 30% 의 지지율을 얻은 만큼, 그분들의 목소리도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해서 지지를 얻지 못했는지, 그분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지원해 농어민 대변”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당선인은 “한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우리고장 해남·완도·진도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을 누비며 거친 손 맞잡을 때마다 주셨던 여러분들의 말씀, 결코 잊지 않고, 해남·완도·진도의 발전과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흔들림 없는 개혁 완수와 성공적인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비록 경쟁자로 만났지만 이번 선거에 함께 해 주신 윤영일 후보와 캠프 관계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초선이지만 나이가 많고 정치경험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군 말단 장교부터 군수사령관까지 역임하며 배우고 익힌 실무와 행정 경험, 전역후 고향에 돌아와 지역민과 같이 부대끼며 알 수 있었던 민생과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초선의 핸디캡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정신과 함께 한다면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공적 직불금제 등을 통해 농어촌 삶이 윤택해지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청장년층이 일정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방침이다.

친환경 농수축산 유통저장단지 건립, 아열대 작물, 곤충 산업 육성 지원, 해남·완도·진도 수산자원 보호지역 완화, 농업의 '공익적 가치', '다원적 기능', '식량주권의 기본정신' 개헌 헌법 반영 등 다양한 정책과 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회 상임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지원해 농어민을 대변하고 미래 농어업의 발전과 식량안보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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