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06 (수)
8억원 투입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자부담 지원
8억원 투입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자부담 지원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6.1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군. 농가 자부담 20%에서 농업인자부담10%로


대파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으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

【농작물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 하여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1년 처음 시행 되었으며, 가입 보험료의 80%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군비를 추가 지원하여 가입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며, 농가는 가입보험료의 10%만 납부하면 된다. 유기농 인증 농가의 경우 10%의 자부담 보험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 농작물은 총 67개 작물이며, 작물별로 사업시행 지역이 다르다. 벼, 고추, 옥수수, 콩, 마늘 등 본사업 대상 작물은 모든 지역 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배추, 무, 단호박, 파 등 시범사업 작물은 사업대상 지역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진도군의 경우, 진도군의 주요 재배 작물인 대파를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으로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였으며, 2019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진도군은 매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구기자 재배농가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기자를 보험 대상 작물에 포함시킬 것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각 지역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가능 품목 및 가입 지역 등은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벼’】

벼는 진도군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농작물로 전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중 90%이상을 차지하는 대표품목이며, 매년 가입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벼 보험 가입대상 농지는 개별 농지당 가입금액(생산액 또는 생산비)이 50만원 이상인 농지이며, 보상하는 재해로는 주계약으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가 있고, 병충해는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상 가능한 병충해는 줄무늬잎 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깨시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이다.

보험가입 시 자기부담비율을 선택하게 되는데 자기부담비율은 피해 발생 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10%, 15%, 20%, 30%, 40% 중 선택이 가능하며 피해발생 시 자기부담 비율을 제외한 금액을 보상받게 된다.

자기부담 비율이 낮은 10%와 15%는 선택가능한 조건이 있는데, 10%는 3년 연속 가입 및 3년간 수령보험금이 순보험료의 50%이하인 경우 선택가능 하고, 15%는 2년 연속가입 및 2년간 수령보험금이 순보험료의 100%이하인 경우 선택이 가능하다.

자기부담 비율에 따라 국비 보험료 지원비율이 달라지는데, 10%, 15%, 20%는 국비 50%, 30%는 국비 55%, 40%는 국비 60%를 지원한다. 40%를 선택한 농가는 국비 60%, 지방비 40%를 지원받기 때문에 자부담없이 가입이 가능한 셈이다.

지급하는 보험금의 종류는 이앙‧직파 불능 보험금, 재이앙‧재직파 보험금, 경작 불능보험금, 수확불능보험금, 수확감소보험금 등이 있으며 종류별 보험금 지급 내역은 다음 표와 같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은 연중 가입이 가능한 품목이 있는 반면, 특정 기간에 한정해서 가입이 가능한 품목이 있다. 자세한 품목별 가입기간은 가까운 읍‧면 및 지역농협에 문의 시 알 수 있다. 우리군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하는 대파의 경우 6월 19일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벼의 경우 6월 26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대파의 경우 6월 5일 기준 277농가, 200ha에 가입하여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올해 서늘한 기온 탓으로 벼 이앙시기가 늦어져 벼 보험 가입이 6월 5일 기준 480농가, 890ha로 전년 대비 21%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2019년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우리군에 지급한 벼 보험금만 59억원에 이르는 것을 생각 했을 때,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보험 가입이 요구 되는 대목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방안은 보험가입 뿐’ 이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