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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일이다
슬픈 일이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6.1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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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의로움이란 무엇일까?

논어 술이편 13장에 보면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란 말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공자가 한 말이긴 하다만 풀어보자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도이고 그리하여 척보면 옳고 그름을 알수 있는 것이 덕이다.‘

우리 어릴적 배운 도덕책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런 사람 옆엔 좋은 사람이 꼬이기 마련이란게 사람인자 두이(仁)자 써서 인(仁)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일을 도모하는 것이 예란 것이다.‘

道德仁(도덕인)이 없이 藝(예)만 추구하는 것을 잔재주, 사기꾼, 나쁜놈이 된다는 것이다.

배를 짝째서 수술하는 의사가 이런 사람이다. 돈만 아는 사람이 의사를 하면 안되는 것이다.

오늘 두가지 슬픈 게시글과 뉴스를 보고 있자면

첫째는 일본 위안부?로 끌려가 당한 수모를 해결해 보자던 한단체를 ‘도덕’의 잣대로 재단하고 있음이 슬픔이다. 스스로 위안부? 당사자라하여 이럴순 없다며 애써 모여 친일한 사람들과 그들의 사악한 잔재를 고쳐보자며 움직인 사람들을 재단하는 것은 그야말로 자신과 아픔을 같이하려던 큰 뜻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들이 모여 일본과 모당파들과 모여 친일을 살려내려 하는 것을 보자면 구역질이 난다.

두 번째 오늘 진도군 자유게시판에 올린 세월호 가족들에 대한 비난은 참으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자면 곧 밝혀지겠지만 858대한한공기를 폭파했다던 김현희란 사람은 북한 사람이 아니란 주장이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많다. 말하자면 이런거다. 김현희의 주장은 ‘진도군 의신면 금노리’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달리 얘기하면 ‘서울시 마포구 압구정동에 살았다는 것이다.’ 세월호에 대한 어떤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보고 있자면 애들을 배안에 가둬 학살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의심을 두어야 한다. 친일파 독재자 ‘다까끼 마사오(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동정하고 애정?하는 마음은 참으로 슬프다만 박정희의 아들은 마약을 하고도 일본에서 받은 돈으로 만든 포항제철의 벌이 돈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럽지 않은가?란 소릴 내뱉으면 참으로 우리 삶이 의롭지 못한 것이다.

내 자식에게 이런 역사를 물려주며 아빠는 건강하고 부끄럽지 않다고 얘길한다면 아들이 훗날 얼마나 치욕스러워할까?

세월호 애들을 죽여놓고 심지어 가만있으란 소릴하고 자기들끼리만 도망친 일을 아직도 우린 알지 못하고 있다. 국정원을 없애야한다.

내 대학시절 참고인으로 인천검찰청에 조사받으러 갔더니 검사가 어디선가 낮술을 처먹고 상품권을 누군가에서 받았다며 직원들한테 나눠 주드라. 아프다?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내 경북 영주에서 중학교때 전투기가 날아가면 우리 담임이 광주에 간첩이 북한군이 나타났다고 그래서 저렇게 비행기가 떠다닌다고 예기헸다. 사람을 칼로 찌르고 개머리판으로 때린 전두환이 있었다. 그이를 용서하자는 부드러움에 난 경의를 표하지만 절대 그럴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씨에게 똑바로 하라는.

                          작성자.김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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