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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2층, 서암 이우진 미술관으로 변신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2층, 서암 이우진 미술관으로 변신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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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진 화백 기증 미술품 101점 기획전시 -

 

 

이충무공의 명량대첩 역사현장인 울돌목 진도대교를 막 들어서면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진도군은 이곳 2층에 서암 이우진 화백이 최근 군에 기증한 미술품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진도출신 이 화백은 1934년생으로 광주사범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미술교사로 후학양성은 물론 한 평생 그림 공부에 매진하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사계를 그윽하면서도 생동감있게 잘 담아냈다.

전시전에서 만난 진도읍 교동리 김성일 씨는 “한국서화가 집집 식당마다 걸려 있는 진도에서 유화작품을 보기란 극히 드물었는데 소중한 작품 200점을 고향에 선뜻 기증한 작가 덕분에 고향 산천과 바다를 두루 감상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관계자는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 관리되는 기증 미술품을 공공건물의 통로 빈 벽면을 활용해 많은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고 해양에너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덤으로 미술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진도문화관광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랬다.(박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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