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진도군 발행시집〈여가진도여〉가 출간 한 달만에 절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벌써 2쇄본을 발행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한 진도 사랑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82편과 진도홍보 웹드라마〈여가진도여〉대본과 진도문화 기획공연 시나리오〈진도별곡〉을 한데 묶었는데, 책 속에 진도의 소중한 보물들이 곳곳에 주렁주렁 달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재경진도지산면향우회 홍성진은 〈여가 진도여〉를 우연히 접하고 “고향 진도의 향수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본인 회사의 감성마케팅 홍보자료 활용에 안성맞춤일 듯해 최근 시집 100권을 선뜻 매입해 거래처 방문시 진도 홍보용으로 선물하는 등 애향심을 드높히고 있다.
한편 진도군 관계자는 〈여가진도여〉를 접한 많은 독자들이 진도땅을 밟기를 바라고 책 한 권을 살 때마다 900원은 진도군문화진흥기금으로 자동 적립된다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또한 여가 진도여 시집 제목은 “구수한 진도사투리도 되지만 여가생활은 진도에서 합시다”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이종호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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