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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문화예술과를 찾아서
진도군 관광·문화예술과를 찾아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7.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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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머물고 싶은 감동, 봉황 깃드는 보배섬”

                                                                                                관광과장 조기주   
  자연과 바다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사의전신(寫意傳神).
 “진도는 사람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무엇이든지 정성을 다해 갈고 닦아 제대로 맥락을 읽고 꿰맬 때 254개의 보석들이 게르마늄의 신비로운 자성을 발휘하게 된다. 45개의 유인도는 하나 하나가 진도의 자수정이다. 화씨벽이다. 진도의 리아시스 해안은 진주목걸이다. 신화의 전승, 노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진도문화관광해설사의 입을 통해 더욱 풍부한 상상력과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진도군의 관광 및 문화예술과가 LED 등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진도군은 이미 재작년에 군 편제를 개편하여 관광개발국(박수길 국장)을 신설, 그 중심에 관광과(조기주과장. 관광정책팀 관광개발팀 관광지관리팀 위생팀)와 문화예술체육과(문화정책팀 예술진흥팀 문화재팀 체육지원팀 도서관팀)를 날개로 하여 건설교통, 지역개발, 진도항만개발사업소가 유기적인 시스템 장착으로 한층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이동진 군수의 미래를 보는 혜안과 결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진도 여행은 “역사는 기본 재미는 원 플러스”덤으로 여기에 진도문화관광 미술관 순례는 화룡점정이나 다름없다. 유명 관광거점지에는 진도군이 자랑하는 발군이 역량을 갖춘 해설사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반겨준다. 
 전 세계가 이동의 제한과 거리두기 등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여행수단 업체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러나 천혜의 땅 진도는 안전과 청정을 앞세워 아직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0%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듯 진도의 각종 관광지, 체험시설, 문화시설, 리조트 맛집 등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 6월에 들어서면서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수요일 ‘진수성찬’, 토요민속여행 공연이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기주 관광과장과 한태철 문화예술과장을 만나 현황과 계획을 들어본다.


 ○ 전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오는 가을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이 함께 열기로 한 명량대첩축제가 아쉽게도 취소되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되었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탁.

답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20년부터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하고 차별성, 우수성, 자생력 등을 갖추고 있는 축제를 발굴하여 지난 5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였는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명예문화관광축제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 받아 컨설팅, 관광상품개발, 수용태세 등 축제 육성을 위해 3년간 지원 받게 되고 명예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도 축제 성공개최 및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습니다.

○ 사)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가 진도군의 지원을 받아 매년 관광안내책자를 제작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살거리 등 진도군의 문화·관광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어떤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가요. 또한 주말 남도여행이 재개되었다. 연결코스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언제나 머물고 싶은 감동, 봉황 깃드는 보배섬”

  (진도 대명솔비치 1차)

답변: 사)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단체로 관광안내 콜센터(1588-9601)운영으로 관광객들과 1:1 맞춤형 안내로 진도군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종 홍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사)진도군관광진흥협의회 운영과 각종 홍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도시티투어 운영 및 관광홍보사업을 지원, 긴밀한 협력체재를 구축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 관광안내 콜센터 및 사무실 운영, 진도시티투어, 관광안내     책자 및 홍보물 제작, 관광홍보용 달력제작, 외식업 종사자 교육, 축제 및 박람회 현장학습 등

 현재 남도한바퀴 및 진도시티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운영중지 중에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곧 재개할 계획입니다.
 우리군은 무엇보다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대중교통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목포역에서 진도군까지 진도씨티투어 버스를 운행하여 도시권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장하여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방문하고 있어, 이들을 우리군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남도한바퀴 코스)
 - 매주 목/일요일 : 광주 유스퀘어→송정역→해남우수영관광단지→진도향토문화거리→
                    접도웰빙길 → 쏠비치해안길 → 삐에르랑디공원 → 송정역 → 광주유스퀘어
 - 매주 토요일 : 광주유스퀘어 → 송정역 → 진도향토문화거리 → 진도개테마파크 → 토요민속공연→
                 송가인마을 → 진도타워 → 송정역 → 광주유스퀘어

 

진도시티투어 코스)
 - 토요일 : 남악→하당→목포역→목포해상케이블카→ 녹진 → 진도개테마파크 → 향토문화회관 →
            송가인마을 → 울돌목주말장터 → 녹진 → 목포해상케이블카 → 목포역 → 하당 → 남악
 - 일요일 : 남악→하당→목포역→목포해상케이블카→ 녹진 → 진도개테마파크 → 송가인마을 →
            운림산방 →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 울돌목주말장터 → 녹진 → 목포해상케이블카 →
            목포역 → 하당 → 남악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크다. 지속적인 교육 세미나, 선진지 견학은 물론 대우 개선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보다 더 친절하고 교감을 이루는데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는 주문이 있다.

 답변: 2019년 한 해 동안 직무역량강화를 위하여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우리군의 주요관광지를 답사하여,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우리군 주요관광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올해도 직무역량강화 교육은 지속 추진 중이며, 선진지 견학은 코로나19 발생추이를 보고 검토 후 관광 관련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를 내년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할 계획으로, 500여명의 전국 각지의 문화관광해설사를 초청하여 관광진도 구석구석을 알려 입소문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들을 유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된다고 본다. 이분들에게 주변 관광지(접도 남망산, 운림산방, 횟집 및 맛집) 홍보가 더 필요해 보인다.

답변 :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에 맞춘 상품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이용객을 위한 순환형 관광투어 버스 운영 등 쏠비치 진도 관광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진도관광 유인책을 꾸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도 청정농수산물을 활용한 진도 아리랑 8미 등 진도의 맛집들을 발굴하고노후화된 음식점 시설개선과 관광객 맞이 요식업 친절교육 등 선진 음식문화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명리조트내  진특산품매장

○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으로 연기되었지만 많은 행사가 뒤따른다. 전국대회도 많다.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관광에서는 어떻게 계획 구상을 하고 만일의 대비 대책, 군민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한다.
 
답변: 축제의 획기적인 탈바꿈과 경쟁력 있는 신규 체험프로그램 강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비롯해 5월 진도개 페스티벌, 우리군과 전남도·해남군이 공동개최하는 9월 명량대첩 축제, 10월 수산물 축제 및 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컨셉으로 축제를 분산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아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개장과 미스트롯 송가인 효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및 숙박업소에서는 친절한 관광객 맞이와 위생적인 환경조성에 힘써 주시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진도 실현에 군민들께서도 함께 동참하여 주시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올 휴가철 국내 관광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만큼, 휴가철 안전사고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진도관광의 장기 플랜, 숲관광, 섬관광, 문화가 있는 팜파티 지속확산, 송가인현상 유지, 공원조성과 송가인길 구축 등 알려달라.

답변: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통한 관광안내, 흥미 유발 등 지속 가능한 관광컨텐츠 개발로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고 진도에서 장기간 머물며 진도를 둘러보는 체험 여행 프로젝트인 ‘진도에서 한달 여행하기’도 참가자를 모집해 진도 관광자원 홍보와 재방문 유도 등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며, 우리군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 자원을 활용하여 향후 남해와 서해를 잇는 유람선 코스를 개발하고 다도해권 섬 투어 버스운영, 선상 탐방유람선 시범사업, 쏠비치 진도와 연계한 해양 관광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람선 건조를 위해 지속적인 국·도비 지원 건의 및 민간 투자자 유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 전라남도 시책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인 관매도 및 대마도에서 1박 2일 섬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관과 함께 국민 트롯 가수로 떠오른 가수 송가인 효과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하여 지난해 관광객은 435만명이 방문하여 관광객 500만명 시대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송가인마을 편의시설 정비공사(화장실, 주차장)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스트롯(眞) 송가인 마케팅을 위한 송가인 거리 조성(1.4km)과 송가인 공원조성(4,300평)을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편, 투자유치 사업으로 추진중인 울돌목 케이블카와 회동 스타타워, 짚와이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체험 관광객을 대폭 유입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우리군을 방문하게 될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기억되고, 꼭 다시찾아 오도록 관광수용태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광사업들을 하나 하나 내실있게 추진해 하다보면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휴양관광 1번지로 우뚝서 국내·외 관광객이 우리군을 찾아 군민 소득증대로 직결되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진도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생태관광의 보고’로써, 블루투어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과 거점관광지역 명소화 사업, 신규 관광컨텐츠 개발로 자연경관을 활용한 매력있는 관광인프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예향진도신문 편집국 박남인 기자
                전화: 543-0522. 010-8604-4002.
               e-mail : namin4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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