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한글(문해)학교’ 입학식, 어르신 학생 620여명 참석
자원봉사자 75명 강사 위촉, 어르신 눈높이 교육 실시
노인일자리사업, 3개유형…18개사업 2,161명 발대식 개최
진도군이 지난 3월 중순부터 군민한글(문해)학교 입학식과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민학교(문해)학교 입학식에는 경로당‧마을회관 등 군민한글학교 운영 95개소 620여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을 펼치고자 참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군민한글학교’는 올해 620여명의 노인 학생들이 참여해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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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노인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75명을 강사로 위촉해 올해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하며, 수강자의 교재와 학용품 등도 지원한다.
과목은 한글 기초, 산수 등 기본셈으로 시골 실정과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진도읍 노인복지관, 군내면 세등경로당, 고군면 오일시경로당 등 9개소 10개반 130여명의 문해교육 학생들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인증서와 졸업장이 수여된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 관계자는 “과거 시대‧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시간을 갖지 못한 노인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한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입학생들이 최종과정까지 한분도 빠짐없이 교육을 이수하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한글학교 입학식과 함께 2019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진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별 반장을 위촉해 어르신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 소양‧안전교육과 건강관리, 안전사고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군 직영 사업으로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 3개 유형 18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2,16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