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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4.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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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도지사. 세월호‘팽목 4·16기록관’ 조성 약속. 진도 연합학생회 세월호 추모 행사 팽목항, 조도 나래해안에서.

1.1.1.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김영록도지사. 세월호‘팽목 4·16기록관’ 조성 약속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오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김영록 도지사, 윤영일 국회의원, 이동진 진도군수, 주민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진도 씻김굿보존회의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진도 학생들의 추모시 낭송, 안전관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모사에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세월호 참사 당시 생업을 뒤로 한 채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와 진도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지사는 세월호 시민단체에서 요구한 ‘팽목 4·16기록관’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진도관내 중고연합학생회는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고 이와 별도로 조도초중고연합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세월호 참사현장과 가까운 조도면 나래마을 해안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를 진행하였다.

팽목항에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행사는 「작은 속삭임: REMEMBER ME!」라는 테마를 가지고, 4개의 부스 체험과 학생추모 한마당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전해줘요-기억해요-돌아봐요-잊지말아요」라는 스토리텔링형식의 부스를 하나씩 체험하였다. 유가족들에게 위로엽서 쓰기, 노란천에 희생자 추모 글쓰기, 노란 배 접어 바다 조형물에 띄우기, 세월호 사건 발생 및 경위 안내하기라는 부스를 이어서 체험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학생들의 제언 한마디는, 기성 어른들에게 페부를 찌르는 발언과 반성을 촉구하는 말을 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과 자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이별을 주제로 한 판소리 공연은 예향 진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행사는 연합학생회학생들과 공연을 보는 모든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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