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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포전(浦田) 손기종
한국화가 포전(浦田) 손기종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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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전 손기종

남농 허건 선생, 도촌 신영복 선생의 제자인 포전 손기종(진도읍 포산리) 화백은 남종화의 전통유지 계승과 발전, 그리고 한국화단의 중심을 이어가고 있는 화가이다.

 

전통회화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인식과 작가적인 신념을 오롯이 품어내는 손 화백은 자연 풍경과 계절의 변화, 동식물의 생명성을 소재로 수묵과 오방색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오늘도 정진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이며 남화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진도 출신이라는 남다른 사명감과 철학으로 화폭을 채워낸다. 벽경 송계일(전북대미술학과) 교수는 “포전은 그간 다뤄왔던 주제를 유지하되 기법 면에서 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구상화 변형의 상감기법과 수묵채색 추상화 작품은 시선을 고정시킨다. 반복적인 획과 점으로 이뤄진 작품에는 작가의 심상이 간결한 색과 면으로 표현되어 동양적 정신성을 파고들며 자아를 찾는 예술혼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손 화백은 “늘 염두에 두고 있던 주제에 추상화를 시도해왔으며, 일관된 화풍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모색을 계속해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입니다.”고 말했다. 약력은 1975년 백양회 공모전 특선, 1975년 전라남도전 특선, 1975년~1981년 제24회, 25회, 27회, 31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4회 입선, 1979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특선, 1980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특선, 개인전 10회, 단체전 26회(중국,독일 국내외),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1994~1997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1996~2000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했으며, 그의 제자 우전 이창훈을 통하여 많은 문화생과 후진양성에도 힘쓰며 화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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