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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현대미술관 초대 / 제45회 「사제동행」 미술작품전 열려
진도현대미술관 초대 / 제45회 「사제동행」 미술작품전 열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1.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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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사미회 주최 ‘은행나무 숲의 교실’


   진도사미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진도현대미술관에서 제45회 사제동행 미술작품전을 가졌다.
 옛것에서 다시 새로움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예술은 퇴화되기 마련이다. 박주생 진도사미회장은 뜻 깊은 사제동행전에 대해 “이번 전시회는 예향에 대한 전통의 올바른 계승 보존 및 복원 그리고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알맞은 행사가 되어 여러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동진 진도군수는 “학교 내 미술교육 활성화를 위하고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일깨우기 위해 교직생활을 수행하면서 준비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전시회”라고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도 “예술적 전통과 맥은, 그것을 보전하고 갈고 닦으려는 노력이 없다면 끊어지기 마련”이라며 예향진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열정적인 작품활동과 후진양성을 부탁하였다. 이문포 진도교육장도 “예술적 오감과 감성은 어떤 공간에서도 시·서·화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격려하였다.

 

 벌써 45회를 맞이한 이번 진도현대미술관 사제동행전에는 김미송의 ‘그때 그 봄날’, 김용욱의 ‘마음가는 곳’, 이항무의 ‘쉬미포구’, 정명돈의 ‘우후’, 조재홍의 ‘가을’, 최진욱의 ‘운림산방 겨울’, 허국선의 ‘흙’, 허영미의 ‘담쟁이’, 금성초의 곽승오 학생의 ‘메아리’, 진도고 최연자의 작품 등이 함께 선을 보였다. 이 밖에도 김만용, 김미라, 김병천, 김진화, 김철훈, 나수지, 백승옥, 변흥연, 양기정, 이병헌, 윤용, 이문희, 최형철, 허 연, 한석호 등이 작품을 전시회에 냈다.
 “가을은 핀 것들은 다 외롭고 진 것들은 다 그립다”(일휴 김양수)고 했다. 사제동행은 사람의 인연이 숲을 이루는 마음길이 되고 있다.(박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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