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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의 현장 / 지역개발과를 찾아서
군정의 현장 / 지역개발과를 찾아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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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 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매진하겠다”

3년간 총 사업비 115억원 확보로

진도읍 도시재생 기반 구축으로 더 살기좋은 ‘보배섬’

진도군이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64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15억원을 확보해 진도읍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본지에서는 지난호에 이를 특집 1면으로 다뤄 조명했다. 진도군민 특히 읍 주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이동진호 3기의 하반기를 장식할 이번 사업 확정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진도읍 성내·남동·쌍정·교동리 일원은 오랫동안 인구감소와 건축물 노후화로 주거재생과 기초생활 인프라 부족, 마을 공동체 회복 등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곳이 재개발되면서 진도읍이 본격적으로 진도 경제 문화 주거의 중심지다운 모습을 내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창대과장

진도군청 지역개발과 김창대 과장을 만나 보다 구체적인 변화발전 계획을 듣는다.

-먼저 사업 선정을 축하드린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달라.

▲답변: 우선 아라리청년창작소 조성, 옥주길활성화사업, 지역공유 플랫폼, 보행환경개선, 남동골 주거환경개선사업, 골목정비사업, 우리동네수호천사 육성 등을 통해 침체된 옥주길을 진도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특화할 뿐 아니라 노후 건물, 주택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확보를 통해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H주택공사 입주가 폭발적인 경쟁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황과 제2차 분양 계획을 소개해달라.

▲답변: 진도읍 쌍정구역 고령자 복지주택은 사업비 12,500백만원(국비100%)사업으로 진도읍 쌍정리 15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65세이상 무주택자로서 총 100세대가 입주 가능하고 한 세대당 24㎡ 원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30세대가 계약 완료 되었으며 2차분양은 2020년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경관개선분야는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는가.

▲답변: 2019년 1월 모사업인 소노 호텔((前)대명)을 기반으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로 9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도 해양복합관광 투자선도지구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며 사업내용으로는 투자선도지구 주변도로 개선사업, 로컬푸드 판매장 및 소공연장 조성사업, 투자선도지구 진입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이 있다.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운림삼별초공원 정비사업(40억원), 임회면 귀성항 진입도로 개설사업(30억원), 진도읍~운림산방 연결도로 위험구간 정비사업(30억원)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진도읍 시가지의 노후간판정비사업을 2012 ~ 2019년까지 16억원을 투자하여 589개 정비하였다.

추가로 2017 ~ 2020년까지 242개 마을에 31억원 군비를 투입하여 마을가꾸기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국토·도시·경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 사업부문 2위에 선정돼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을 수상하였다.

-주거환경 개선으로 통해 한결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무엇인가.

▲답변: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철거해주는 빈집정비(철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35동 사업비 35백만원, 재래식 화장실 및 부엌을 수세식 화장실 및 입식 부엌으로 정비해주는 재래식 주거환경 정비사업이 있습니다.

매년 35동 사업비 350백만원, 무주택자에게 주택개량·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저금리 융자 지원해 주는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매년 45동 지원과 주거급여 자가(본인소유) 대상자를 LH공사와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해주는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으로 140세대 1,200백만원을 투입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이 내년 주요 업무계획과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답변: 이번 보고회에서 지역개발과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28건, 신규시책 9건의 총 37건 업무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35,746백만원입니다.

‘군민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을 목표로 농산어촌개발사업, 빈집·재래식화장실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아리랑굿거리사업,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투자선도지구사업 등의 계속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진도 행복(청년)주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관특화사업 용역 등의 신규사업에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입니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무엇인가.

▲답변: 지속적인 농산어촌개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공모 신청을 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기초생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청년층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진도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편익을 증진시키며, 구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거점을 육성하며, 권역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지역개발을 통해 민선7기 군정 슬로건인 ‘희망찬 군민 번영하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운림삼별초공원 한옥민박 운영 및 오토캠핑장이 코로나사태 속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황 및 운영 계획을 듣고싶다.

 

▲ 운림삼별초공원은 의신면 사천리 42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28,600㎡로 시설물은 한옥체험관 3관에 7실이며 22면의 오토캠핑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샤워장, 취사장, 방방이 놀이시설 등이 있고 삼별초 홍보관과 파크골프장(19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림삼별초공원은 매년 8회 가족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그 내용으로는 국악, 색소폰 연주 및 포크기타 연주 등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만들기 체험 및 워트슬라이드 운영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지역개발은 본디 지역 사회의 기반이 되는 토지·수자원·에너지 등의 물리적 환경 자원, 교통·주택·산업 시설 등의 경제적 자원, 주거·계층·인종 등의 사회적 관계의 재구성을 둘러싼 사회적 자원을 총괄적으로 배치해서 지역 사회를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 개발은 보통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의 계획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역 개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완전 경쟁의 시장 경제 체제를 통해서 지역 간 격차가 시정되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확대·심화되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도시지역재개발은 도시건설 전문가들은 흔히 30년 주기를 내세운다. 진도군도 지자체 출범 30년이 다가오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이 필여한 대목이다.

저성장시대에 지역의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변환기의 사회적경제가 기존의 시장실패, 복지국가의 실패를 보완하고,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사회적 가치, 사회적 유대,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다.

 

2020년 11월 23일

예향진도신문 편집부 박남인 (namin4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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