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06 (수)
진도, 해남 출신 재경명량회원전 성료
진도, 해남 출신 재경명량회원전 성료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2.1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이며 진도, 해남 출신으로 구성된 명량회(회장 김하엽)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미래에서 손근식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제1회 명량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와 문인화 작품 60여점을 선보였으며, 전시기간 내내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옥전 강지주 화백, 청농 문관효 서예가를 비롯한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찾아와 호평과 축하를 해주었다. 오픈식에서 호산 김하엽 회장은 “본회는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행사장에서 담소를 나누다 보니 고향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 오늘의 ‘명량회’ 창립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도는 조선후기의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허건의 삼대를 비롯하여, 의제 허백련, 소전 손재형을 배출했으며, 한국서가협회 창립 멤버인 장전 하남호 등 시서화창의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많은 유무형의 문화재와 민속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얼과 예술을 계승하기 위한 뜻으로 회원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서화 발전에 앞장서며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말했다.

 

(사)한국서가협회 한태상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사회는 시공간이 잠시 멈춰 버린 듯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은 서화동호인으로 가깝게 교우하며 예술마당에서 고락을 함께함은 진도인의 문화적 긍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선인들의 예맥을 이어받은 작가 선생님의 전시작에서 출중함과 감탄을 마지않습니다.”고 말하며 명량회전의 변화와 발전을 기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와 박주언 진도문화원장은 책자를 통해 축하하며, 명량회 발전과 진도군의 문화예술 전승 발전과 보전을 위해 예술인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덧붙여 회원님 자신과 작품이 침향 향기가 되어 전시장에 가득하고, 그 향기 고향에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창남 하진담 원로작가는 자축사로 회원들을 격려해주었으며, 명량회원은 창남 하진담, 인산 허인무, 호산 김하엽, 옥인 양석옥, 심은 이기종, 청전 박귀준, 송정 윤성민, 덕산 박권우, 파정 김행채, 진산 박성완, 금곡 최승수, 소석 김양현, 보름 손근식 향우로 대부분 퇴임 교장선생님과 교육공무원으로 서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명량회원 중 유일한 해남군 송지면 출신인 박권우 서예가는 해남출신 회원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서울 채규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