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조도면향우회(회장 한종근)는 지난 14일 서울시 국회둔치운동장에서 재경진도군향우회 조광석 회장, 장가단 여성회장, 읍면향우회장단과 임원, 청년회(회장 장현준), 윤영일 국회의원, 김희동 전남도의원, 장우춘 조도면장, 정순배 군의원, 장영태 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700여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하여 ‘하나된 열정! 하나된 조도! 기치아래 성황리에 마쳤다.
각양각색의 메시지를 담아 입장하는 마을별 유별난 입장식은 시작부터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박병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김성주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향우들은 고 박재수 원로회장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열정의 봉사자에게 감사패 수여를 마친 한종근 회장과 김선희 여성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만남이 화합과 발전을 위한 번영의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페어플레이와 함께 한 잔 술과 정담도 나누시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임선용 원로회장은 덕담과 칭찬으로 격려사를 해주었으며, 재경조도면향우회 발전을 기원하는 김희동 전남도의원, 장우춘 조도면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고 박재수 원로회장의 둘째아들 박민식 군이 향우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하자 장내는 숙연해지기도 했으며, 또한 바쁜 가운데 고향에서 41명이 상경하는 조도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입장식 시상은 1등 창리, 2등 신전, 3등 맹성.당도,관사 순위를 가렸으며, 운동경기에서는 축구 우승 소마, 준우승 육동, 배구 우승 관매, 준우승 유토, 족구 우승 서거차, 준우승 읍구, 줄다리기 1등 서거차, 2등 육동, 노래자랑 대상에는 보릿고개를 부른 관사도 박명숙 향우, 행운권대상(공기청정기)은 정온규(동구,중17회)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서거차가 3연승을 기록했다. 2부 여흥시간에는 ’내 인생은 행복’의 초대가수 조영이(육동)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우의를 다졌다.(채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