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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양길순 교수, 국립국악원 공연
무용가 양길순 교수, 국립국악원 공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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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무형문화재‘도살풀이춤’승무 등 선보여

 

풍류엿장수 조오환, 김길록, 배우 견미리 참석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으로 유명한 명무 양길순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예술문화계 인사와 제자, 향우들과 만석을 이룬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춤판을 보여주었다. 스승 김숙자에게 도살풀이춤을 비롯해 승무, 입춤, 태평무, 설보춤 등을 사사받았으며, 지난 1991년 스승의 타계 이후 김숙자류의 춤맥을 이어오면서 꾸준히 무대에 서왔다.

 

이날의 공연에서는 승무, 도살풀이(군무), 정선아리랑, 입춤, 심청가, 대금산조, 가야금병창, 도살풀이춤 등 여덟마당으로 구성하여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의 추임새와 힘찬 박수소리는 한층 흥을 더해주었다. 이날 풍류엿장수 조오환, 길산 김길록, 고암 이부재, 탤런트 견미리, 윤영일 전 기획실장 부부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했다. 도살풀이춤은 경기도 당굿에 나오는 도살풀이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 일반적인 살풀이춤처럼 수건을 들고 추지만 두 배 정도 긴 수건을 사용해 선이 크고 무거운 특징이다.

군내면 상가리 출신으로 우리 춤의 멋과 원형을 지켜온 양교수는 지난 '2018 동계 패럴림픽 대회' 폐막식 무대에서 '도살풀이춤'으로 평창의 마지막 밤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등 후배양성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채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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