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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등학교 교육 성과 다시 한 번 입증
진도고등학교 교육 성과 다시 한 번 입증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2.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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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우수학교 지정

 

진도고등학교(교장 신민식)는 지난 12월 15일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토론‧글쓰기수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서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수년 째 매일 사제동행 아침 독서시간과 수업 중 독서토론을 운영하고 있는 진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자기 수준과 진로에 맞는 글을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3년 동안 체계적인 독서 계획을 세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다른 친구들과 토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가난의 원인은 개인에 있는가? 사회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이 사회 양극화 현상의 심화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독서토론 우수학교 선정과 함께 독서토론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허민지 교사는 “한 해 동안 독서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책을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보다는 학생들이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한 권의 책이라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성취감이 높은 작업이었다”며 “학생들과 깊게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민식 교장은 “정보지식기반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기초가 되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독서 활동을 통한 고차원적이 사고가 필요하다”며, “독서를 통해 지식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과 다른 삶의 모습을 이해하는 진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진도고등학교는 사제동행 인문책쓰기 활동을 통해 <나의 남도 문화 답사기>를 출간할 예정이며, 진로와 연계한 주제심화연구동아리의 활동 보고서 <컬미넌트>도 출간 예정이다. 이 책들이 출간되면 학생 저자들과 함께하는 출판 기념회를 2021년 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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