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도군향우회장 박향진
2021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한해는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너나없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군민여러분, 재경향우님 모두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정치, 사회전반에 걸쳐 소모적인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이를 꼬집어 2020년 올해의 한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나만 옳다는 식이었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해주는 한해가 되고, 다시 더 바랄것이 없는 무부여망(無復餘望)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야흐로 재경진도군향우회가 창립 74주년, 향우 27만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맞춰 향우들의 화합, 향우회 및 고향 진도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견고히 해서 군민여러분과 향우들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재경향우들이 군민들의 든든한 버팀목과 응원군이 되자는 일념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습니다.
보배의 섬 예향진도 출신이라는 애향심과 언제 어디에서든 자기 몫 이상을 해내는 진도인이라는 자긍심 그대로 향우 화합과 고향발전에 진심을 다하는 재경진도군향우회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희망찬 신축년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