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고등학교(교장 김만용)는 지난 3월 2일(화) 10시 학교 강당인 학해관에서 신입생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교장 김만용 선생님 취임식 및 2021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교법인 옥주학원 신혜철 이사장, 김희동 운영위원장, 이재각 전 총동문회장, 최용조 진도 동문회장, 허은무 전 진도 동문회장, 최재정 산호장학회장, 박세천 학부모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김만용 교장과 신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진도고 제10대 교장으로 취임을 한 김만용 교장은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면서 “지역사회와 동문, 학부모, 학생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정립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학교의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를 위해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기본에 충실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역문화 창달의 중심이 되는 교육활동 전개’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창의 · 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는 목표와 함께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를 사랑하고 발전시켜야겠다는 굳은 각오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 대표로 학생 선서를 한 박시연 학생은 “지역사회의 밝은 빛이 되고, 나라의 동량(棟梁)이 되기 위해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교칙을 준수하고 열심히 공부해 예의 바르고 실력있는 진고인이 되어 학교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 하였다.
이날 진도고등학교는 제54회 입학생 81명 중 박시연 학생 등 24명에게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 산호장학금, 교비지원장학금 등 장학금 6,200만원을 지급하였다.
이재각 동문은 “진도고 총동문회가 설립된지 21년이 되었는데 매년 입학식 때 후배양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도고가 지역을 뛰어넘는 명문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민식 교장은 졸업식 회고사에서 “진도고등학교 51회 107 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보다도 3년 동안 자녀들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 제자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신 교직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며 시간은 흘러, 우리는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고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코로나 19라는 신종 감염병으로 달포나 늦게 개학을 하고 원격수업으로 학교에 나오는 날도 충분하지 못했다고 회고하였다.
한편, 진도고등학교는 지난 2월 18일(목)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진로비전 캠프 및 선배와의 대화, 입시 설명회를 운영하여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입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박종호. 허지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