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09:55 (목)
진도군의회 부의장을 만나다. 바다의 수호자 역할 자임
진도군의회 부의장을 만나다. 바다의 수호자 역할 자임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3.26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배 진도군의회 부의장의 현안 진단

지난해 7월 진도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였다. 당시 박금례 의장 선출로 1991년 4월 제1대 진도군의회가 출범한 이후 29년만에 최초의 여성 의장이 탄생되었다.

정순배 신임 부의장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행복한 진도 건설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의회 정순배 부의장

정순배 부의장은 진도군이장단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도군수협에서 젊은 날 실무 경력을 쌓고 고향 조도로 돌아가 수산양식을 하면서 주변 어촌주민들과 함께 애환을 나누며 여러 현실문제와 개선방안에 고심하면서 조도면청년회장 및 조도면이장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의 대변인 역할을 앞장서 오다 진도군의회 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당당히 당선되었다.

지난해 7월 10일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선출된 의장단은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지에서는 정순배 부의장을 만나 최근의 격동하는 상황과 현안문제를 나누었다.

 반갑습니다. 요즘 더욱 바빠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조도면 연안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제와 관련 오히려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부는 더 늘리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답변: 안녕하십니까? 진도군의회 부의장 정순배입니다. 최근 진행중인 제3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에 관한 소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제구역은 자연자원으로 보전가치가 낮고 공원 이용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으로 도로 및 해안선에 접한 20호 이상의 공원마을지구와 면도 이상의 도로에서 200m 이내의 농경지는 해제가 가능하도록 해제 적용기준을 만들어 제3차 구역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용이 모호한 생태기반이란 평가를 적용하여 해제 기준에 적합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해제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지역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시키려고 하는 악법을 서슴치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특정도서(진도읍 골도, 의신면 대삼도 밀매도 중갈매기섬, 지산면 각흘도 솔섬, 조도면 상중방구도등)지역을 신규로 편입시키고자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나 주변 양식장면허 인허가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때라 여겨집니다

                                                                         톳수확(상). 조도돌미역 건조

○ 진도 해상은 김과 톳, 미역 다시마 등 양식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만큼 스티로폴 과도 사용 등으로 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친환경 재질 부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다.

-답변: 우리군에서도 매년 많은 예산을 투여하여 친환경부표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민들이 사용하는 양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따른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 어민들이 100% 친환경 부표를 사용할 지라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나 파도에 의해 탈락되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특별한 대처 방법이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어민들 스스로가 매달 어촌계별 해양 쓰레기 수거 일정을 정하여 탈락되어 해안가에 쌓여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은 물론 친환경부표 보급사업시 일정부분 폐기된 부표를 반납 해야만 친환경 부표를 지원하는 방안을 수산과와 더불어 어민들을 지도하여 해양쓰레기를 줄일수 있는 방법등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 톳 위판과 쑥가공공장 등 조도주민의 절실한 현안에 대해 진도군과 어떻게 조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여름철 외도 식수 보급도 늘 문제가 된다.

-답변: 현재 마른톳 위판은 수협에 전량 위탁판매 하고 있으나 종자 및 나물톳은 일반 상인에게 판매되고 있어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수협에서 전량 경매에 의해 위탁판매가 되도록 어민과 수협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여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종자 및 나물톳이 판매될 수 있는 위판장 건립이 우선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위판장 설립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마른톳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으로 양질의 제품과 적정량 생산이 필요할 때라 여겨지므로 수산과와 더불어 어민들을 지도해 나가겠으며 특히나 마른톳 가공공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쑥 가공공장은 지산면에 시설되어 있어 조도쑥 사업에는 큰 보탬이 되지 않으므로 지역별로 소규모 쑥 가공공장을 시설하여 조도면 쑥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여름철 외도지역 식수해결을 위해 대마도리에는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사 관작 서거차죽도 마을은 수원지에서 해저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 섬 지역의 식수 해결을 위해 77톤급 급수선을 건조하여 운항하고 있으므로 섬 지역의 식수해결은 어렵지만 무난히 해결되리라 봅니다

                                                                관매도 얼굴바위 등대

○조도지역이 갈수록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되고 있다. 현황과 미흡한 부분은 무엇인가. 라배도 연도고, 옥도, 섬주민 여객선비 지자체 전액 지원 등은 당장 절실한 사안들이다.

-답변: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상 교통망의 확충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신안군과 완도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객선 야간 운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안개 또는 풍랑에 의한 여객선 결항 일수를 줄이기 위해 중앙 관계부처에 많은 건의를 하고 있으며 국회와 섬발전위원회를 수차에 방문하여 섬 주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법 규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1일부터는 섬 주민의 1,000원 여객선 요금을 목표로 조례의 제정과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도주민은 물론 진도군민들, 특히 해양수산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씀 부탁드린다.

-답변: 반갑습니다.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진도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선의원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본인이 그동안 진도군의회에서 활약한 내용을 압축해 소개해달라.

-답변: 어촌뉴딜사업, 섬 정주여건사업, 취약지역 개조사업 옥도대교 건설 추진등 군민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사항 및 이력 소개)

부인 하이선(53세) 장녀 정소현(29세) 장남 정성현(26세) 차녀 정소희(24세)

진도군의회 부희장(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해양수산븍별위원회 부위원장(현재) 진도군이장단연합회장(전)

조도면청년회장(전) 진도군수산업경영인조도면분회장(전) 조도고등학교총동문회장(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활력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2021년 2월 22일

예향진도신문 기획대담담당 박남인 편집국장. 사진:허선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