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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시인 25시집 ‘희망 싣고 온 달팽이’
김영승시인 25시집 ‘희망 싣고 온 달팽이’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4.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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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소상공인 영업장 찾아 쓴 시 115편 수록

  

                                                                         고군면 석현출신이면서 진도고향을 꾸준히 지키면서 시를 써온 김영승 시인.

 하루도 쉬지않고 글을 써온 부지런한 시인이다. 펜을 잡지않으면 손이 근질근질해서 단하루도 살아가기 힘들다는 창작열을 불태우는 진도의 대표시인이기도 하다.
 금년에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장에 취임을 하고 나서 문인협회의 회보를 만들면서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업자들의 보금자리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가슴아파 하며 진도의 소상공인들의 희망을 주기위해 작업해 온 제25시집 "희망 싣고 온 달팽이"가 출간되었다.

 이번시집에는 진도의 소상공인 영업장의 시가 115편이 수록되어 있으면서 각 영업장의 특징과 주인 사장님들의 성격까지 잘 파악하여 시로 만들어낸 독특한 시집이라 한다. 진도의 경제를 살리는데 시인으로서 할 일은 진도의 영업장을 대외적으로 알려서 장사가 잘 되기를 간절한 마음에서 진심을 담고 영업장의 사장님들께서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얼굴에 환한 웃음이 활짝 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 1부에는 진도의 음식점 68군데를 수록하였으며, 제2부에는 카페와 다방 노래방 호프 19군데를 수록했으며, 제3부에는 꽃집 미용실 화장품 방앗간 12군데를 수록했으며, 제4부에는 노점상 빵집 기타 영업장 16군데를 수록하였다.
 “진도 전체의 사업장을 싣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김 시인은 앞으로 다시 쓸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머지 사업장을 시로 만들어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영승 시인은 후학들을 위해서도 직접 문학교실을 운영하기도 하고 진도문협 아카데미 문학강의와 서부아동돌봄센터에 문학강의를 나가면서 장애인들의 문학지인 당산문학을 회장으로서 5년째 이끌어오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진도의 시인이며 문학을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이번 제25시집 "희망 싣고 온 달팽이"는 각 영업장에서 필요하면 50% 할인가격으로 판매도 하고싶다고 하면서 관광객들에게도 진도를 알리는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제25시집 속에 있는 시 한편을 소개한다

 

 오일시 민속 경매장
고군면 오일시 농공단지 사거리에 보면
선조들이 사용하던 민속 공예품들이
천년의 향기를 내뿜으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경매장의 문이 열리고
산사의 부처님의 형상이 석물들로 살아나
영롱한 빛을 비추며 목탁소리 들려온다
민속 경매장의 곽사장은 입담 좋기로 소문나
수 100년전의 사람이 환생을 한 듯
털털한 그 모습이 무척이나 정겹게 느껴진다
고풍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해설을 할 때면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처럼 실감이 나서
선조님들을 모시는 것처럼 경매에 참여한다
오늘도 경매장의 곽사장은 사람들을 불러
텁텁한 막걸리에 깍두기 하나 입에 물고
호탕한 웃음으로 옛길을 걸어가고 있다.

<김영승 시인의 저서>
제1시집 허야허야 허허야. 제2시집 울돌목사랑굿. 제7시집 전라도일기. 제8시집 전라도일기(2)
제9시집 더러운 정치판에 끼어 운 시인의 노래. 제12시집 내가 한 마리 새라면.
제18시집 어머니라 부르기도 죄송합니다. 제19시집 아! 세월호(잊지않겠습니다)
제22시집 환타지아 진도. 제25시집 희망 싣고 온 달팽이.(박남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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