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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 문화재 관리, 이럴 수 있나? 2월8일자 카레라고발 지금도 그대로
진도군의 문화재 관리, 이럴 수 있나? 2월8일자 카레라고발 지금도 그대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4.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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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에 덮여있는 고군면 벽파리 소재 . 조선시대 군수와 관찰사 선정비

                                                                                <다움지도에서 캪체(사진 2019.2월촬영 기록>

                 고군면 벽파리 소재 조선시대 군수(郡守)와 관찰사 선정비(善政碑) 관리가 아예 관심 밖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곳에는 군수 민공영 진휼선정비, 관찰사 이근호 휼민선정비, 도호부사 이희승 선정비, 관찰사 이경직 선정비, 경리사 민영산 불망비 등 비석 5기가 소재하고 있다.

진도군은 관광객이 관심을 갖고 찾는 문화유산이나 기념물 등에 만 관심이 있어서, 비지정문화재 등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0여년전부터 문화재 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국가지정 문화재(등록문화재 포함)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8,7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1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문화재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점검(모니터링)과 일상관리, 경미한 수리활동을 통해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정비 부담을 줄이며 보수 주기도 연장시키는 상시 예방적인 문화재관리 체계를 도입하였다.

진도군에서도 문화재 돌봄사업에 참여하여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지정문화재까지 포함한 상시 관리체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관리사업을 통해 비지정문화재의 선제적 차원의 보호와 문화재 주변과 관람환경을 개선하여 지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을 신장시키고, 문화재 분야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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