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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음악에 소망 담은 진도 출신 아쟁명인 김영길 초청공연
천지인 음악에 소망 담은 진도 출신 아쟁명인 김영길 초청공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4.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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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남도국악원은 4월 3일(토) 오후 5시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진도가 낳은 명인 “김영길 예인”을 초청하여 4월 토요상설 문을 열었다.
  무병장수를, 병든 사람은 완쾌되기를, 사업하는 이에게는 대박 나기를,

                                                                        아쟁명인 김영길

 우리 자식들에게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다 빌고 또 빌어본다.(비손)
 김영길 명인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 하였고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박종선류 아쟁산조 이수자로 어느 때보다 화려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귀향’이라는 주제로 고향에 돌아와 산천에 서서 낯익은 풍경들을 돌아보는 감흥을 표현하였다.
 이번 진도에서 첫 번째로 선보dls 공연은 백인영류 아쟁상조로, 즉흥적인 헛튼 가락의 느낌이 살아있어 연주자의 예술적 기량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작품이다. 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무병장수하기를, 병든 사람은 완쾌되기를, 사업하는 이에게는 대박 나기를, 자식들은 잘 되기를  빌어보는 <축원의 비나리>, 진도 씻김굿에서 빠질 수 없는 악기 아쟁과 피리를 중심으로 온전히 두 악기로만 흥겨운 시나위의 멋을 선보이는 <피리․아쟁 시나위>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는 고향에 돌아와 나의 할머니, 어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강강술래, 육자백이, 흥타령에 엮어 풀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길 명인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이수자 박성훈, 판소리 명창 최영인, 소민영, 기악반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나영선, 황지민, 노택용, 김주원 등이 참여하여 깊은 감동과 화합의 무대를 꾸며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우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박남인 기자.namin4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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