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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미래와 함께 . 진도군 산림조합을 찾아서
지역과 함께 미래와 함께 . 진도군 산림조합을 찾아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5.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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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보배숲추모공원 전국 최초 특화사업 추진

                                      

 

수목장 보배숲추모공원 전국 최초 특화사업 추진

지역사회에 환원사업 앞장서, 장학금 전달 조합원 가족 격려

전남도는 올해 ‘숲속의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미래 가치를 높이는 길을 힘차게 걷고 있다. 이를 위해 해안경관숲, 지역대표숲, 행복숲 등 미세먼지 저감 위해 50억 원 투입 차단숲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미 첨찰산 천연기념물 107호 상록수림과 관매도 소나무 명품숲은 전남을 대표하는 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돈나무가 아니어도 나무는 이제 돈을 버는, 당당한 재산이자 자원이다. 그것도 수익이 짭잘한 품목이다. 일반 농작물에 비해 가격 등락이 크지 않아 위험도도 높지 않은 편이다. 물론 ‘자연은 선하다는 통념과 『침묵의 봄』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자연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무질서한 원시림으로 그 가치를 떨어지게 한다. 진도는 섬이지만 다른 섬들과는 달리 산림이 매우 잘 조성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진도군산림조합과 진도군은 상호 협력을 통해 꾸준히 수종변경, 간벌의 지속적인 사업으로 산주들의 호응을 크게 받고 있다.

표고버섯은 주요한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임업후계자들을 중심으로 표고재배와 종사자 조합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남은 국산 표고톱밥배지 분양 시설(고품질 배지 생산)로 성공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은 의신면 사천리를 중심으로 고품질 표고재배기술 교육 및, 대량생산의 길을 열어 놓았다.

이제 산림은 지역환경 지킴이 역할까지 하면서 산소배출량에 따른 기여도를 평가해 일정량의 대가를 지급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는 또한 황칠나무 재배의 적지로서 각종 상록수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산림조합은 최근 전남 서남권 공동 화장장 설립 개장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불과 7만원 여의 저렴한 화장 비용은 물론 목포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과거와 달리 근거리에서 빠른 화장 진행으로 이용자 가족들에게 부담을 줄여주고 시간을 절약시키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진도군 읍에 시설되어 있는 추모공원 이용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장례문화도 과거와 달리 선산이나 밭에 별도의 장지를 조성하는 불편을 지양하고 화장(火葬)을 선호하는 경우가 해마다 높아지며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수목장, 봉안담 등 후손 가족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종사자들은 친절과 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례절차가 간편해지면서 가족들간의 불필요한 오해와 언쟁을 예방하고 오히려 형제자매간의 부담없는 사후처리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이용자들의 경험담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직접 진도군산림조합을 찾아 허용범 조합장을 만나 근황을 알아보고 향후 운영계획을 들어 보았다.

△반갑습니다. 지난 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진도지역에서는 최초로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 고맙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소중함과 애정을 잊지않고 임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에 노력하고 최선의 봉사와 신뢰로 조합원과 진도군민 여러분들과 서로 공존하는 진도군 산림조합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늘 열린 자세로 지역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좋은 진도 내고향 이미지를 직접 실천하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본지에서도 여러 차례 진도군 산림조합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조합원, 군민들에게 알린 적이 있었다. 보다 구체적인 현황 소개를 부탁한다.

나무도 그늘이 있어야 찾아오고 덕이 있어야 사람이 모인다고 했다.

▲ 네.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합원들의 가입 확대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임업후계자를 중심으로 표고재배자들도 의욕을 갖고 정착하는 중입니다.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남도 광역 추모공원이 지난달 개장되어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 드립니다.

무엇보다 매장 문화로 인한 산림훼손 방지와 자연 친화적인 장묘 문화의 변화에 기여 할것이라고 생각되며 우리 조합의 특화사업으로 추진중인 추모관(장례식장)과 보배의 숲(수목장)을 이용하는 조합원과 군민에게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상호 서로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고 장례 비용 절감을 통한 고객 편익 도모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혜택과 선택은 군민이, 봉사와 상생의 길은 조합이 앞장서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겟습니다.

△지난 4월 26일 해남 완도 진도지역 공동 화장장이 개장되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나 다름없었다. 많은 변화와 편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용 가격 절감 등 실질적으로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소감이다.

여기에 진도군산림조합이 이런 현실에 부응하여 더 나은 장례문화 서비스 제공 등 한 발 앞서가는 조합경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기회에 여러 혜택과 자세한 이용방법도 소개해 달라.

▲답변: 너무나 당연하며 이제 우리 산림조합에서는 더 앞장서는 선도적인 산림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단지 나무만을 심는 일차원적 산림행정에서 보다 적극적이며 실질적인 혜택과 수익 그리고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진도는 현재의 산림자원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확장하면서 산림의 기능 자체가 수익원이 되도록 다각적인 플랜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휴식과 간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특화된, 진도의 기후 풍토에 맞는 수목 선택과 조림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진도군 산림조합은 정부 시책사업으로 임업기술 보급 및 상담의 지도사업, 정부 지정양묘의 생산사업, 사방댐 게류보전 임도 신설등의 시공사업,조림 숲가꾸기의 산림자원 조성사업등과 임업인의 소득 창출을 위한 표고버섯 공판사업, 임업인의 상호금융사업, 조합 자립기반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모관및 보배의 숲의 경제사업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2018년도 3.9%의 조합원 출자 배당등 지역 환원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확보와 자립 기반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조합의 위상을 높이고 고객의 눈높이에 맟추어 산주와 임업인의 미래를 위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지역 사회의 책임감있는 구성원으로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윤리 경영으로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 하겠습니다.

2 ,822명 조합원에게 3.9% 출자배당과 사업 준비금 지급

△산림은 곧 자원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전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소중한 산림자원은 일개인의 소유물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자원이자 미래의 식량 역할을 해 준다. 특히 인류의 안전한 삶을 위한 맑은 허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진도는 청정 바다 해역과 산림자원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미래의 먹거리로서 그 가치를 높이며 다시 돌아오는 농산 진흥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허 조합장은 어떤 복안과 장기적인 플랜을 구상하고 있는지요.

▲답변: 늘 고심하는 분야이지만 언제나 열정을 갖고 조합원들의 의견수렴과 화합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적인 조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잘 알다시피 산림자원은 미래의 자원이자 인류 건강복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일관되게 산림행정을 펼치면서 진도군산림조합과 함께 다양한 사업읅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도군은 산림부군으로서 청정한 산림과 바다를 연계한 살기좋은 섬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대학생 8명, 고등학생 2명 등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지역발전 환원사업에 주력, 믿음과 행복이 넘치는 조합이 될 것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은 매년 산림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은 지난 2월 20일,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조선대 등 대학생 8명과 진도고 등 고등학생 4명이었다. 진도군산림조합에서는 조합원의 사기 진작과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위해 임직원 자녀와 기수혜자에 대해서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산림조합은 제57기 정기총회에서 환원사업으로 2,822명의 조합원에게 3.9%의 출자배당과 사업 준비금을 지급하고, 추모관과 수신이용자에게는 이용배당금을 별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도군 환경산림과 주현삼 과장, 박인식 이사, 이상종 이사가 조합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회장 공로패를, 박병이 대의원은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여받았고, 평소에 산림조합 업무에 헌신한 박창식, 이재춘, 서지형 직원이 조합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산림조합은 수목장 보배숲추모공원을 전국 최초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장례식장인 추모관을 직영하면서 조합원과 진도군민 복지향상에 공헌하기 위한 취지로 환원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 한 관계자는 “2018년 209건의 추모관 행사 가운데 조합원 45명에게 이용금액의 3%인 9백만 원을, 진도군민 146명에게는 이용금액의 1.5%인 2천7백만 원의 이용수수료를 즉시 입금처리한 결과, 조합원은 물론 군민들도 크게 호응해 주었다”고 말했다.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은 “올해는 추모관과 수목장, 봉안담, 잔디장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조합원과 진도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할 것이며 환원사업에 중점을 두는 조합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바쁜 가운데 진지하고 성실한 답볍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도군산림조합의 번영과 발전을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19년 5월 22일

예향진도신문 대담인: 박남인 편집국장. 촬영 및 정리 조정일 기자.

※ 한편 지난 4월에는 진도군, 미세먼지 저감 조성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실시제74회 식목일맞아 군민대상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 증진,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의 경관개선 등을 위해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진도군산림조합과 함께 미세먼지 킬러라 불리는 황칠나무와 사과나무 등 경제수종 5종과 유실수 10,000본을 1인 5본씩 나누어 주었다.

미세먼지 킬러 황칠나무와 사과나무 등 경제수종 5종과 유실수 10,000본 나눔.

진도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담당 관계자는 “나무심기 좋은 식목철인 봄철을 맞아 내 나무를 가져 가꾸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며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미세먼지의 저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산림조합은 산림조합 추모관 옆에서 나무시장을 3월 말일까지 운영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유실수와 조경수 등 100종 1만5,000여본을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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