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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진도신문 만평 화가 김철웅 향우/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 수상
예향진도신문 만평 화가 김철웅 향우/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 수상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5.19 13: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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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웅 임회면죽림출신

본지 만평화가 김철웅(죽림) 향우가 지난 17일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특선작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며 매년 미술, 공예, 전통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부문에서 작가를 선정해 왔다. 이번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는 약 1400여편의 작품이 신청되어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김철웅 작가는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귀향’을 소재로 문인화 작품을 출품하여 특선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수상소회에서 “이번 출품작은 사력을 다해 돌아와서 산란을 하고나면 죽어야 하는 연어의 비애를 표현한 것으로 사군자 작품보다 색다른 신선함이 심사위원님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회의 아픔을 보듬는 작가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철웅 작가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투신, 농민운동의 별난 이력을 갖고 있다. 당시 각 시위현장의 걸개그림 제작에 참여했으며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만평으로 한때 운동권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한 때는 진도다시래기에 심취하여 예인의 길을 걷기도 했던 그가 사십년 만에 다시 붓을 든 이유를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영광을 차지하게 되어 한편으로 송구스럽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과거 민주화운동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1973년 의재 허백련 문하, 1974년 한국화 독학했으며, 1983년 현실문화의 염증으로 붓을 꺾었다가 2019년 다시 붓을 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남농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전남도전 입선 및 특선, 2021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문인화부문 특선의 수상경력과 예향신문 만평화가, 현재 (사)새시대노인회 문화예술기획국장을 맡으며, 열정 넘치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채규진서울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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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2021-05-20 14:19:24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