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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東外 정명돈 개인전 개최
한국화가 東外 정명돈 개인전 개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7.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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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흐름 속으로’
운림산방 전통미술관. 7월16-7월22일까지

 

 전남 진도군 운림산방에 위치한 남도전통미술관에서 한국화가 동외 정명돈 작가의 19번째 개인전이 7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 열린다.

여름 휴가 시즌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면서도, 호젓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딜 것으로 기대된다. 동외 정명돈 화가의 작품은 '자연의 인위적 재해석에 앞서 생명의 소리가 바람과 구름을 타고 끊임없이 교감을 추진한다. 늘 이성적으로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작업이 아닌 사람의 눈으로 사물에 초점을 맞춰 작업에 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명돈 화가는 "이번 개인전은 여백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묵담채화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미술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이다. 개인전을 개최할 때마다 전통 남도 미술의 가치를 현대인들에게 선보일 중요한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림 속에는 자연과 인간이 협주하는 음률이 담겨 있다. 특히 산수화는 오케스트라를 떠올리게 한다. 남도의 풍광과 산하를 누비며 경험했던 기억들을 담담한 터치로 형상화해, 독주가 아닌 모두의 화음으로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득의의 ‘곰솔’은 세한의 고사와 옛 선비들의 지조와 굴절없는 시대의 표상으로서 다가온다.

정명돈 한국화가는 전남대학교와 인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국내ᐧ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 및 한국예총 자문위원과 제 1회 전남 수묵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역임하였고 광주미술상, 목우회 회장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인천대학교에서 강사로 한국화 교육에 후학을 기르는데도 힘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은 언제나 발품을 들여 곳곳을 찾아 사물과 풍경과의 교감을 깊이하여 감동을 자아낸다는 미술평론가들의 호평에도 끊임없이 수묵을 연구하고 사실성을 뛰어넘는 시대의 흐름과 같이 하며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데 정진하고 있다.

지난 봄에는 전남 곡성군에서 정명돈 화백 초청 전시회를 가져 특히 지난해 집중 호울 인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현장을 스케치하고 아픔을 화폭에 담아 큰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개인전은 여백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묵담채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각각의 작품에는 남도의 풍광과 산하를 누비며 경험했던 기억들을 담담한 터치로 형상화하였다. 남도전통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박종호 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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