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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전남교육청, 학생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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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원단 역량강화 통한 전문성 제고방안 모색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7월 15일(목), 16일(금) 이틀 동안 학교 현장 인권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인권적 관점을 적용한 인권 현안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중인 인권교육 현장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는다.

□ 이번 워크숍은 평소 학생 인권교육에 관심이 많고, 그동안 현장에서 인권교육 지원단으로 활동했던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생인권과 노동인권에 대한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함으로써 현장의 인권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첫날에는 학생인권과 교권이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닌 특수성을 띠며 상호 공존해야 하는 관계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영등포여고 조영선 교사가 강의했다. 이어 학교현장의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 소개와 침해 판단기준, 인권위 권고 사례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박성훈 교육협력팀장이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선생님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실태를 소개하고, 상담사례, 권리구제 방법 등에 대해 광주전자공고 임동헌 교사가 강의한다.

□ 이번 워크솝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개인 간 거리두기, 전원 마스크 착용, 수시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강의식 교육은 지양하고, 교사들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등 집단 지성의 힘이 발휘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현장지원단은 2학기부터 지역별·학교급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남 도내 초중고 학교 현장을 찾아다니며 학생인권교육과 노동인권교육 현장 컨설턴트 및 지원단 역할을 하게 된다.

□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장은 “지원단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 현장의 학생인권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청소년들이 노동을 존중하는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려면 하루 빨리 학교교육과정에서 노동인권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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