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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박사 청원(淸源) 정재훈 향우를 만나다
체육학박사 청원(淸源) 정재훈 향우를 만나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7.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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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한 운동이며, 상대방의 공격에 맨손과 맨발 및 몸의 각 부분을 사용하여 차기, 지르기, 막기 등의 기술을 구사하면서 자신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운동이다. 태권도 정신은 내면적 소산을 이르는 말이며 기술의 본질, 사상, 철학 따위를 내포한다. 태권도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정재훈(62세. 와우리. 진고9회) 박사는 1963년 당시 한국정부의 실업문제 해소와 외화획득을 위해 최초 파독광부로 다녀온 부친 정해진, 모친 곽춘자 씨의 4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에 지산면에서 진도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태권도 입문 동기는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도 사귀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했다. 고교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하며 태권도인의 길을 걸어왔다.

태권도인이라면 그를 모르는 이가 없다. 1996년~1997년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품새’ 및 ‘손 격파왕’이 되고, 대한민국 태권도 격파 명인으로 등극한 정향우는 대한민국 문화전달 및 홍보사절단으로서 지구촌 약 90여 개국을 25년여간 1300여회 이상 국기태권도 시범공연 및 품새 실기론 지도 및 실기체험문화 교육전달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인간과 스포츠의 만남 태권도 시범을 통한 국기태권도의 우수성을 전달해왔으며, 세계올림픽 종목에서 태권도 유치 및 퇴출의 위기를 극복해내어 잔류종목으로 유치한 역할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향우회와 동문회를 통해 고향사랑에 앞장서며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결손아동과 어려운 이웃돕기를 꾸준히 실천해 온 그는 당시 대한민국 태권도 격파 명인들과 자신의 등극 시상금을 모아 1000여만 원을 천안함 장병유족에게 위로금으로 기탁하여 불교방송과 다수의 매스컴에서 조명을 받기도 했다. 어림잡아 3000여명이 넘는 그의 제자들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코치, 현역선수 그리고 체육관을 운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태권도 계승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재훈 박사는 “2021세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에게 물론 금메달이 중요하지만 땀 흘린 만큼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결과가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선수들 파이팅!”라고 응원했다.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메달밭으로 불리는 태권도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금메달 1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수확했지만 최근 대회에서는 다소 주춤하여,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3개)로 저조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6명이 출전하며, 남자부에서는 58㎏급 장준, 68㎏급 이대훈, 80㎏초과급 인교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49㎏급 심재영, 57㎏급 이아름, 67㎏초과급 이다빈이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에 응원을 보낸다.

국기원 시범단 감독, 심사평가위원 역임, 태권도 지도자연수원 강사 역임,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아시아 태권도연맹 중임임원 역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 서울시태권도협회 시범단초대감독 및 중임임원 역임, 가천대. 우석대, 한민대학교 교수 엮임, 경남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태권도 발전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경우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두 손녀의 재롱을 보며 즐거움에 흠뻑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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