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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승선원 구한 용정규(수환호) 선장에 'Sh의인상' 수여
조난 승선원 구한 용정규(수환호) 선장에 'Sh의인상' 수여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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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정규(가운데) 선장이 24일 'SH의인상'을 받고 있다.

 조업중 해상사고로 위급상황에 처한 어업인의 생명을 구한 용정규 선장(수환호)이 ‘Sh의인상’을 받게 됐다.
 수협중앙회는 긴급 상황에서 어업인의 생명을 구한 용 선장에게 지난 24일 ‘Sh의인상’을 수여하고,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용 선장은 지난 3월23일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앞바다에서 조난된 어선 승선원 5명 전원을 구조한 공로로 의인상을 받았다. 당시 조난선박 승선원들은 선상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자체진화를 실패함에따라 조난신호를 발신하고 구조를 기다렸다. 구조신호를 수신한 용 선장은 화재선박에서 발생한 신호를 수신하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이들을 구조해냈다.
 또 다른 의인 한 선장은 조업 후 제주항으로 귀항도중 화재선박을 발견해 즉시 구조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고선박은 불이 크게 번지면서 일부 선원이 바다로 뛰어드는 등 급박한 상황이였다. 한 선장이 즉각 구조에 나선 덕분에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수협 관계자는 “인명을 구조한 의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발생 시 동료 어업인들의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Sh의인상은 수협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구조참여를 확산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취지로 Sh의인상은 ‘S’가 Sea·Suhyup·Save로 바다에서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고 ‘h’는 hero(영웅)를 뜻하는 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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