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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건소 / “진도군민의 건강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도군 보건소 / “진도군민의 건강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9.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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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뭘 4일- 8월25 42명 발생

 진도가 보배로운 이유는 우리 자신에 대한 신뢰로부터 시작된다.
 “군민 여러분은 안전함을 의심하지 않고 진도군과 보건소 등 군재난대책위원회에서 내린 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지 제2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은 온 군민 공직자들이 합심하여 코로나19 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불철주야 방역활동 및 홍보에 나서 군민들로부터 “안쓰럽다”면서 격려와 위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분주하기만 하다.
 진도군은 조상님들이 물려준 자연은 물론 몸과 마음 또한 ‘청정진도’를 지키며 심혈을 기울여 지켜나가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더욱 엄정한 방역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나 진도군은 즉각 빠른 조치로 감염을 차단하였으며 군민들에게 홍보를 통해 위생점검을 강화 만전을 기하도록 부탁하였다.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되고 진도군은 신속하게 군민에게 알리며 협조를 부탁하였다.

 일주일 넘게 확진자 '0'…진도군, 감염확산 진정에 한숨 돌려
  17일 발생 이후 추가 감염 없어…2주간 40명 확진
 8월 들어 4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던 전남 진도군이 최근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51번째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진도에서는 지난 6월9일 12번째 감염환자 발생 이후 잠잠했으나, 지난 4일 지역 카페 주인(진도 13번)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지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됐다. 카페와 식당 등을 방문한 사람들의 추가 전파로 이틀 사이 10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지난 17일까지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이후 2주간 40명이 확진판정을 받을 정도로 급격히 확산됐다. 지난 8일에는 진도읍 주요 카페와 식당을 방문한 동료 선원에 의해 출항을 앞둔 선박에서 선원 6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확산세는 멈추지 않았다. 군은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10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1만598명에 이르고 현재도 13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한 자가격리 숫자는 839명이며 아직 82명이 자가격리된 상태다. 그동안 진도군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수는 모두 3만2665명이다. 지난달 기준 진도군 인수 3만306명보다 많은 숫자다. 진도군은 이번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한때 호된 질책을 받기도 했다. 진도군 공무원 7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일부 행정이 마비상태에 이르렀고, 이 과정에서 이동진 군수의 제주휴가와 진도군 보건소장에 농업직이 근무하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비난은 거세졌다. 입원 치료중인 확진자에게 '음성 통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자가격리 대상에게 '자가격리 해제'를 안내하는 등 방역행정 혼선도 다수 빚어졌다.

 진도군 공무원노조, "코로나 방역 비난보다 적극 동참" 호소
 한편 진도군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무분별한 비난과 질타보다는 감염 고리를 끊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했다.
 최근 진도군에서 '커피숍', '식사모임'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왔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진도군지부는 호소문에서 "무더위 속에서 매일 수백명씩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밤늦은 시간까지 코로나 검체 채취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노조는 "델타 변이 유입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는 시점에 공무원들이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확진자가 동선을 공개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접촉자 분류 등에 만전을 다해 진행 중이니 가급적 사적 모임을 자제하시고 적극 협조해 연결고리를 끊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일부 행정 등에서 군민 불편이 즉시 해결되지 않아 다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전파력이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에 한정된 인원으로 대항하며 생기는 불가피한 문제로 조금만 양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4일에는 진도군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홍 모 계장)이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군은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10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일반음식점, 다방·카페, 유흥주점, 숙박업소, 목욕장, 이·미용업 등 총 1120개소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과 함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운영 중지, 고발 등 엄중 처벌방침을 알렸다. 주민들이 다수 모이는 5일장을 임시 휴장하고 경로당, 노인 복지관 등 노인 여가시설과 작은 영화관, 체육시설 등의 운영도 중단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위생·안전·영양교육
 진도군에 따르면 영양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식재료 구매·보관·조리·공정별 위생 ▲조리 종사자 위생 ▲급식·간식 적정량 관리 ▲표준화된 조리법 등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균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8월 말까지 코로나19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르게 손 씻기’ 주제로 손 세균 측정 체험 위생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브로콜리 컵케익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 관광과 위생팀 관계자는 “학부모, 교사, 조리사 등의 교육 지원과 연령별 맞춤형 식단 제공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급식 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송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 운영을 통해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급식용 영양 식단 개발 ▲집단급식소 급식 운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 범위가 넓어 검사대상이 급격히 늘고 2~3번 검사 받는 주민도 많다 보니 전체 검사받은 인원이 증가했다"면서 "아직 80여명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어, 이들의 해제전 검사 결과까지 지켜봐야 코로나19 진정 여부를 알수 있다"고 말했다.(조순일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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