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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견(진도견)에 대한 옛날의 『신문기사』
진도견(진도견)에 대한 옛날의 『신문기사』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6.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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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의 진도견 겨우 180마리가 남아!”

“박병훈 사)진도아리랑보존회장

전 진도문화원장

1947.11. 16.「조선일보」

진도견 50마리 서울시에 출가

우리나라의 특유한 동물로서 일즉이 국보로 지정이 되어있는 진도견이 서울에 출가하여 왔다. 즉 이번 서울특별시 축산계의 알선으로 멀리 전남 진도섬 속에서 진돗개 50마리가 서울로 왔는데 이 개의 특징으로 귀가 적고, 이마가 넓으며 꼬리가 비틀어졌고 빛깔도 특이한 색으로 보기에도 영리하게 생겼는데 그 모양대로 집을 잘 지키고 사냥이 다른 개보다 우월할 뿐 아니라 주인을 섬기는 마음씨가 지극하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물은 오히려 소식(素食)을 즐겨해 한국적이며 대중적이라고 애견가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진도)

1954.11.2.「조선일보」

진도견의 보존, 특별시책을 갈망

영리하고 용감하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진돗개는 해방후 당국의 아무런 보호책이 강구되지 않아 인접 육지에서 들어온 개들로 인하여 혼종이 번식하고 있어 머지않아 순수한 진돗개는 찾아볼 수 없는 형편에 이르고 있는 바 군민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진돗개의 혈통을 보존하고 더 우수한 개를 번식시키기 위하여 특별 보육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이에 대하 예산 조치를 함께 강구하여 줄 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한다.(목포지국)

1959.3.11. 「조선일보」 특산은 역시 진돗개!

 

진도의 특산물이 무엇이냐? 하면 누구나 진돗개라고 말할 것이다.

야성적이며 민활하고 영리한 진돗개는 주민들의 애용물이 되고 있으며 어느 집이나 개를 기르지 않는 집이 없다. 진도읍의 장날은 곧 “개장”이라고 해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가지각색의 강아지 그리고 성견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개 사육이 하나의 부업으로 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진돗개를 특별 보호하고 있는데 본래 진돗개란 백구, 흑구, 및 황구의 3종으로 그 중에서도 백구와 황구를 더 손꼽히고 있다. 현재 이곳 교육구청에서는 잡종견의 범람을 막기 위하여 의신면 칠전리(七田里)에 백구를, 또 동면 사천리(斜川里)에 흑구를 그리고 진도읍 지도리(芝島里)에 황구를 각각 분리시켜 보호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1960.3.20. 「조선일보」

“진도개 육성” 국회에 법안을 내놔

이남준(李南俊.공화) 국회의원 등 36명은 19일 한국견(진도견)육성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이 법안은 진돗개를 보호하기 위해 진도군 일원을 보호지구로 정하고 다른 종류의 개를 일체 보호지구 내에 반입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1960.11.10. 「조선일보」

보호기간에 버림받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의 진돗개 원산지의 현황

겨우 180마리가 남아있어!

“사육지구” 마련이 시급하다!“

지금 진도 관내에 순수 진돗개가 불과 180두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말하면 아마 곧이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실이었다. 진도교육구청이 금년 9월말 현재로 작성한 보고서가 이것을 증명하여 주고 있다. 10년 전만해도 진도에 순수견이 1천여두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거의 멸종의 극한선에 그 수효가 감소되었는데 작년 말 현재 235두가 있던 순수 진돗개가 9월까지 42수가 줄어 그 숫자 감소가 19%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줄어든다면 20년이 지나면“…‥ ”(이하 생략)

1962.3.4. 「동아일보」

미국으로 가는 진도견

120불로 태평양을 횡단!

진돗개(암컷) 한 마리가 3일 하오 3시 반 서북 항공기 편으로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이 진돗개는 항공회사가 마련한 좋은 우리 속에 편하게 태평양을 횡단 여행을 한다.

이 견공의 주인공은 미국회사의 기술자로 오산에서 근무하다가 본국으로 가는 암스트롱 씨로서 기르던 개를 두고 가기가 안쓰러워 데리고 가는데 경비가 1백20불의 경비를 사용하게 된 이 견공은 세 살이며 이름은 「백구」라고 한다.

 

이외

1939.9.3.「매일신보」

진도견 천연기념물로 전남도에서 관리보호.

1941.3.9. 「매일신보」

천연기념물 진도견 유행병 성행

1953.12.5. 「조선일보」

(논문) 진도견 연구-이병상(李丙祥.인적사항 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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