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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가사권 서부해안로 9월 안심관광지에 선정
진도 가사권 서부해안로 9월 안심관광지에 선정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9.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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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5도에서 한국 최고 낙조, 여성작가들 시와 꿈의소설 산실 마을-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 돌아온 길 돌아다 보며 먼 하늘 한 자락 눈에 묻고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서 있는 남쪽 끝/ 그 섬으로/ 나는 가리(김정화의 ‘그 섬에 가리’중에서)

전라남도가 신선하고 달콤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오곡 풍성한 들판의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닷물결 속 노을빛을 감상하고 즐길 드라이브 여행코스로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 길을 9월 안심관광지로 추천했다.

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수묵화의 그림같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진도타워에서 출발해 가는목길, 여객선이 가사5도를 운항하는 쉬미항, 청룡어촌마을, 참전복로, 세방낙조길, 다시래기 영화가 촬영된 민속마을 지산면 세포마을까지 약 45km 구간이다.

출발지인 진도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울돌목은 동양 최대인 약 6m/sec의 조수가 용솟음치고 회오리를 일으키며 흐르는 곳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전함으로 133척의 왜군 전함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역사적 장소로 유명하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짜릿한 울돌목의 물살을 실감할 수 있다. 920m 길이에 10인승 곤돌라 26대로 운영한다. 이 길은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가는 아찔한 해변길을 따라 햇빛에 반사돼 쪽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 오목조목한 섬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또 세방낙조(‘꿈이로다 화연일세’ 장편소설 고 곽의진 창작집필마을) 하순명, 김정화 시인의 감성이 돋보이는 시를 감상하며 전망대에서 해 질 무렵 파란 하늘과 불그스름한 빛으로 물든 양덕도(발가락섬), 주자도(손가락섬), 혈도, 가사도, 천년불탑의 불도 등을 전설과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쉬미항에선 관광유람선을 타고 섬을 관망하며 즐길 수 있다.

해를 따라 동석산 해안에선 간재미회무침과 진도홍주에 붉게 물들며, 울금막걸리도 맛보고, 모레물꽃게, 천하일미 돌미역, 각종 해산물 등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도 최고의 선택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여행을 할 때 운전자는 주위의 경치 구경보다 운전에 집중해 모두의 안전지킴이가 돼야 한다”며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려면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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