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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칼럼 / 지방자치단체장과 전문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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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9.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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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자연, 천연식품, 블루오션 등 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세상에서 청렴한 사람이 벼락을 맞아 죽었다. 먼 옛날 천제(天帝)가 뇌사(雷師)에게 명을 내려 천하 사람 중에서 악인 한 명을 골라 벼락을 쳐 죽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뇌사가 살펴보니 천하의 모든 사람이 다 탐욕스러웠다. 그렇다고 사람을 다 죽일 수는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뇌사는 청렴한 사람을 악인이라 하여 벼락을 쳐 죽였다. 미친 사람이 사는 나라에서는 미치지 않은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진리다. 자기 홀로 고고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진도는 지난 11년 동안. 아니  26년 지방자치제실시 기간 동안 20세기 후반체제의 복사본 문화를 유지해왔다.문화관광 정책은 지정학적인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진주목걸이를 한 숭어살빛 소녀에 매달렸다.진도를 거친 부군수들은새로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그 동안 전직 군수님들은 절반의 임기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오직 명예만이 빛나는 동안 부패 블루오션의 자연자원이 오염되어 이미 티핑포인트를 넘었다는 시민 환경단체들의 절박한 지적이 계속해왔다.이웃완도는 3선을 마치고 목포시장 재선에 나서고있다.30만이라는 수도권 진도향우들은 더 이상 진도군수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트롯 진주목걸이를 건 송가인 홍보대사박지원국정뭔장의 사인검도 더 이상 민주주의보다 명예의 참전복진주를 정권과 함께 맞춰 굴리는것에 심취할 뿐이다.이동진군수는 전례가 없는 초유의 3선고지를 등정한분이디.건강을 바탕으로 "뉴진도,"를 내세워 50년간의 침체 정체성에 남문로 개통 이후, 진도읍의 과감한 변화를 도입하는데 주력해왔다.물론 진행과정에서 사업선정 등 의혹과 부정비리에 대한 부작용, 자본주의체제 일관으로진주목걸이를 남발하거나노인경로당체제가 결국사전선거용 매표행위라는부정적 비난을 받기도 했다.무엇보다 팽목항 개발에 석탄재 이용시도는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누군가에게 단 한번이라도 따뜻해준 적이 있느냐라는 본질적 비난 반대에 부딪혀야 했다.부동산투기. 고집스런 관사이용은도덕적으로 인재육성기금 조성, 향우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는데오히려 역작용을 불러일으켰다지만 이동진군수는 영원한향우에 불과할 뿐이었다.이번 추서명절은 이제 차기 진도군수 후보를자처하는 많은 예비후보군들은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다.과연 21세기이십년대는 어떤 결집구호. 여민과 어떻게 동락하며 말 그대로 뼈를  묻는 자세로 헌신하고 뜨거운 리드로 조도대교 가사대교 계획뉴딜어촌사업과천년이어갈 블루오션 오아시스문화사업 생명농업을 가장 중심 사람이중심되는 진도또 하나의 10년 비전을 이끌어낼 리더들이다가오고 있는중이다.너도나도 군수자격을 갖추었다며 우후죽순 나섰던 분들이.스스로 여론을 통해서4차 점검을 거치는 중이다.하여 이제는 4~5명 이내로 압축되는 상황이라는, 여론이 높다.앞서 본지에서,예측 확인한 결과 현집권당 후보가 1차로 결선에 오를 가능성은 높다.현재 박인환 이재각 이양래 현직 군의원중에 나설 가능성 여기에 일관된 입장을 내보인 김희수에 장일씨가 무소속으로나설 가능성이 분명하다.곽봉근씨는.박종온 군청 퇴직공무원 한 두 명이 가늠을 하고있지만 무주공산 유례가 없는 상황에서는 군민인지도지역정당 경선 최종 선정자가 결선라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의외로 시간이갈수록 단순화해진다는것이다.다음삼십년을 먹여야할. 새로운정책은 문화.바다 그리고 안전한 생명농토에서 나와야 한다.민심은 땅에서 나온다.결코 진주귀걸이에서 나오지 않는다. 푸른바다에서로컬튜어푸드가 우리와 일백년을 함께갈 것이다.오염부표에 걸리지않는 바람. 자연에서 자연이의 벌을 키우는 법정스님. 바보가 되어 세상의 벗이 되었던 김수환고 추기경.진도의 성자는 이제 바다와, 논밭에서 나와 빗자루 청소부역할을할 것이다.군수는 고기잡이가, 되고그물을 꿰고울금을 심고무엇보다, 사람을 꿰고 심는사람이 되어야 한다.

청렴한 자를 없애서 선과 악, 탐욕과 청렴함의 구별이 없도록 하는 것이 낫다.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하여 미치광이로 몰아 옥죄는 타락한 세상을 향하여 쏘아대는 분노와 암울함을 풍자하는 그의 독설에서는 벼락을 맞을지언정 부화뇌동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가 내뱉듯이 세상이 그렇게 암울하거나, 선하고 올바르고 윤리적인 사람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선과 악, 옳음과 그름, 윤리와 비윤리가 뒤죽박죽이다. 정직하게 저 홀로 양심을 지켜 살아서 벼락을 맞을 것인가, 미친 나라의 샘물을 떠서 나눠 마시고 희희낙락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 세상이라고 서슴없이 말하기가 망설여질 때가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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