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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100년 먹거리 푸드뱅크 『진도군수협』
진도의 100년 먹거리 푸드뱅크 『진도군수협』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9.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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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바다에서 진도 미래가 뜬다”

                                                  미래자원의 보고 ‘진도바다’의 등대 김기영 조합장

진도군수협(조합장 김기영)이 새로운 수산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니서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진도군수협은 낙지와 꽃게를 방류하며 자원조성에 나섰다. 진도군수협은 진도군과 진도군 낙지통발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협력해 지난달 24일 어미낙지 3,800마리를 방류했다.

종묘양식장에서 암수낙지를 교접시켜 포란한 어미낙지를 진도군 의신면 초사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어린꽃게 35만마리를 조도면 관매도 해역에 방류했다.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꽃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돼 방류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는 김기영 조합장의 취임 이후 비로소 본격적으로 ‘블루오션’ 바다가 있는 섬이 되었다. 너무 오래 동안 우리는 바다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무한한 자원으로서만 이용할 뿐 미래르 내다보며 청정해역을 지키고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산어업인들에게 희망과 소득을 보장해주는 바다의 목장이 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진도군(군수 이동진)과 함께 예산을 투입 이번과 같이 치어방류 등으로 진도바다가 활력을 얻고 있다.

김기영 조합장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진도군연합회장 6년, 진도군수협 대의원 6년, 비상임이사 12년, 2015년 동시선거 때 진도군수협 조합장 직무대행, 진도군수산조정위원 6년 역임했다. 따라서 수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김 양식업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진도 특산품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에 대한 이해도는 누구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진도군민 여러분. 수협조합원님 안녕하십니까!

진도군수협은 한반도의 최서남단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전통의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장, 보배의 섬 진도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62년 진도군어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되어 1972년 조도어업협동조합을 흡수· 합병함으로써 현재의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진도군수협은 서망항에 2005년 활어위판장 신축, 2011년 선어위판장을 신축하여 꽃게, 오징어 등 각종 활선어를 위판하고 있으며 2012년 제빙, 냉동, 냉장이 가능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완공하여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냉동.저장 및 얼음 공급으로 수산물의 출하 및 수급조절에 의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청정해역의 대명사인 진도에서 나오는 싱싱한 수산물이 전국민의 웰빙 밥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기영 조합장은 남다른 의욕과 수산어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히 ‘블루 오션’이라는 시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수산 조합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대응 장기적인 대처방안과 현실적인 조합원 지원 대책은 무엇인가

장기적으로는 수산과학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품종 개량과 대체품종 개발을 해야겠지만 그에 앞서 피해 어가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특별구제 금융상품이 그 중 하나이며 이는 평소 위판 때 일정 비율을 적립해뒀다가 필요할 때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해양오염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해양쓰레기 수거, 청정바다 지키기 운동이 우리나라와 진도군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과 많은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진행 및 성과 소개를 부탁드린다.

환경보전을 위하여 조업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을 매년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200톤이상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 계속적인 홍보로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 바다의 날에는 진도관내 학생들과 한여련 어업인들과 함께 가계해수욕장 일원에서 바다 대청소를 실시하였으며,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며 깨끗한 바다가꾸기 등을 통하여 미래의 세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워진 어업 환경에 어획량 급감은 어업인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도군수협의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2012년에는 서망항에 제빙 냉동‧냉장이 가능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완공해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냉동‧저장 및 얼음을 공급함으로써 수산물의 출하, 수급조절에 의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꽃게

진도 해역은 풍부하고 다양한 바다 생태계가 형성돼 섬 일대가 거대한 수산자원 생태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진도 김, 최고의 기력보충제인 참전복, 속이 꽉찬 꽃게, 무기염류가 풍부해 빈혈과 콜레스트롤에 특효인 톳과 돌미역, 최근 위판장에 올라온 오징어 등 어종도 다양합니다.

○물김은 최근 2년여간 고수온 및 황백화현상, 괭생이 모자반으로 인하여 생산량이 감소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한 내수부진과 해외수출 저조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생산량 및 수익이 예년만은 못하지만 어업인들이 전국최고의 고품질의 김을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꽃게는 방류효과가 나타난 올봄 사상 유례없는 꽃게 어획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진도꽃게가 홍보가 되어 꽃게를 구입하고자 진도를 찾은 관광객과 구입문의가 가을 꽃게철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도지역 해역은 냉수대가 잘 발달되어 해조류등 양식업에 최적화된 연안바다를 자랑하여 왔으나, 근래 들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가 급격히 찾아오면서 해수면의 온도 상승등 수산물의 작황 부진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김양식업도 중국에서 떠밀려온 괭생이 모자반으로 인한 김생산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여 김 작황부진으로 김 생산시기가 예년보다 한달정도 일찍 종료되었습니다.

2021년산 물김생산은 904억원(2021년)으로 2020년산 757억보다는 소폭 상승하였으며, 올해는 일본과 중국의 수해로 인한 피해발생으로 해외 수출등 인한 물김 가격상승이 예상되어집니다.

지난해에도 진도군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 위판액이 1115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엔 조생종인 잇바디돌김의 작황이 좋아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일반김은 위판이 시작되면서 높은 수온, 갯병 등으로 예년보다 작황이 부진했다. 올해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최근 각종어종들의 어획량 감소가 어업인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지면서 어업인 및 조합원들이 꽃게, 감성돔, 낙지등 다양한 어종 방류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매년 시행해오는 꽃게 방류로 인한 어획고 증가로 방류효과가 입증되고 있듯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 및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2022년 예산 수립시 반영하여 다양한 어종 방류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천혜의 환경에서도 꽃게가 많이 잡히지 않아, 진도군수협은 어족자원 확보를 위하여 매년 진도해역에 꽃게방류를 해왔으며, 올해에도 35만미를 방류하였습니다.

진도지역 해역은 냉수대가 잘 발달되어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면서 모래층이 알맞게 형성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습니다

꽃게 철을 맞아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이 ‘물 반 꽃게 반’으로 서망위판장은 갓 잡아 올린 봄 꽃게로 풍어를 이뤘으며 2021년 상반기 594톤 169억의 위판고를 올려 사상 유례없는 꽃게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향후에도 어족자원 확보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다양한 어종의 방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산어업인들의 변함없는 적극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정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에 대해 한말씀 하신다면?

현재 친환경부표로 교체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정부와 군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매년 예산을 증액하여 친환경부표로 교체를 계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조합에서도 정부의 시책에 맞춰 적극 홍보 할 것이며 진도군에 예산확보를 적극 건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상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진도군수협은 조합원들의 안정과 소득증진을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조합원님들께서 맡겨주신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힘써 왔으며, 현재 마로해역 소송, 로컬푸드 착공등 해결해야할 현안과제가 많습니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 사자성어처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뜻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도군수협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고 행복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큰 만족을 드리는 수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을 위한 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조합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환한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기원 합니다.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올 해는 진도군수협이 로컬푸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다. 지금까지의 진행과정과 운영방침을 소개해주기 바란다.

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 및 경제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하여 2017년 6월 진도군에 사업 신청하게 되었으며, 이후 전라남도, 해양수산부를 거쳐 사업확정 되었습니다.

건립 부지는 과거 마른김 등 위판장으로 사용되던 진도읍 동외리 위치한 진도군수협 복지회관(경제부)으로 사용되던 곳이며, 이후 인근 부지 및 아파트를 매입하여 부지확보 및 철거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금년 8월 진도군에 건축허가 수리 되었으며, 하반기 착공되어 내년 진도군수협 로컬푸드센터 준공을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진도군 로컬푸드 신규 출하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하자모집교육을 실시하여 로컬푸드 이해와 농·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교육 및 출하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운영방침은 진도군 지역내에서 출하자 본인이 직접 생산하여 수확한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며, 출하자는 직매장의 로컬푸드교육 이수 및 출하약정을 체결한 후 안전성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아야 출하가 가능합니다. 출하자는 제품출하시 직접포장, 가격결정, 매장진열, 재고관리하며, 직매장은 출하자모집, 교육, 안전성검사, 판매, 홍보, 대금정산의 역할을 하며, 출하자와 직매장 모두 노력하여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소비자기호에 맞춰 연중 출하될수 있도록 기획생산 되어야 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도군수협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참여 지원으로 소득향상과 청정진도를 함께 지켜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립니다.

진도군수협은 1983년 조도지점과 1991년 광주 대인동지점을 개소하여 상호금융업무를 개시하였고 1999년 진도읍 쌍정리로 이전한 현재의 본점을 비롯하여 2개의 지점과 6개의 사업소로 경제사업을 중점으로 상호금융과 공제사업을 하고 있다.

온 가정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2021년 9월 진도군수협 직원일동

김기영 수협조합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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