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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박차 【해상풍력산업과】 286-2870
전남도,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박차 【해상풍력산업과】 286-2870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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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문가 초청해 체계적 인력양성 전략 논의-

전라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으로 양질의 상생일자리를 창출할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준비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16일 전라남도일자리플랫폼에서 해상풍력 분야 유지보수 전문가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를 강사로 초청, 도 해상풍력산업과 공무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해상풍력 유지보수 인력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강연은 해상풍력 프로젝트 과정에 맞춘 단계별 일자리 창출, 유지보수 및 인력양성 전략, 해상풍력 안전사고 등 순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30년 풍력전문가인 오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없고, 공인된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연계 교육 과정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추구하는 방향의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적정 자격을 갖춘 강사 양성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해상풍력 유지보수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장 사례 파악, 유지보수 비용 저감, 결함 탐지와 같은 계획 보수의 중요성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은 “한번 조성되면 최소 20여 년 이상 가동되는 해상풍력단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숙련된 유지보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창출되는 양질의 일자리 중 50% 이상을 유지보수 인력이 차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체계적 인력 양성 준비를 위한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도입,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개설 등에 대해 발전사, 제조업체, 지역 대학과 함께 지속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 11월 말 마무리될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 인력양성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종합 마스터플랜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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