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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인 문학통신」진도문협 아카데미에 가다
「박남인 문학통신」진도문협 아카데미에 가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0.07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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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문학의 꽃향기로 깊어지고 있다. 진도에 문학창작집이 별처럼 꽃처럼 돋아난다.

진도문인협회가 지난 6일 오후 4시 진도서부 아동센터에서 박영관 문학박사 강사로 진도문학아카데미가 열렸다. 이에 김영승 진도문협지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고 회원간 연대의식을 높여 진도문인협회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진도문협은 오판수 박인환 김희수 등 차기 군수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의 등단과 참여의식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김영승회장의 귀추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매헌 박영관 문학박사는 올 해 조선시대 문인 연구서를 발행해 지역문화의커다란 자산을 일궈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백광훈 선비의 시조세계를 조명하였다. 또한 올해 김회장의 저극적인 지도로 등단문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진도문협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진도에 문학나무를 심고 문학숲을 조성하는데 가장 앞장서온 이를 손꼽는다면 현직의 김영승 문협회장을 먼저 들 것이다 문학은 사람에 대한 사랑의 길을 걷는 노정이다. 모든 역사 설화는 문학의 산실이다. 진도의 바다는 대하소실이다. 섬마다 서정시가 파도를 친다. 들판의 이랑마다 노래시가 춤춘다. 그 바다를 건너간 석가정, 곽의진, 이병진, 김창용 그들이 있어 진도의 문학나무는 한강으로 흐르고 송백의 절조를 이룬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인생’은 고전에서 재해석되는 것이다. 문학을 통해 이 세계를 아는만큼 보이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라 했다. 세한도는 장무상망(長毋相忘)의 공동문학집이다.

박주언 김무창 천병태 주광현 등과 김상열 하순명 등 뛰어난 문재의 타향살이 문인, 문학에 있어서 풍속이 인간을 만드는 것은 불가피한 진실이라고 한 이는 진도출신 평론가 김현이다. 이제 진도문학은 유배를 넘어 미술과 다시 만나야 한다. 풍속의 리듬과 상상력으로 흘러갈 때 진도의 문학은 그들만의 회고와 뒷담으로 남지 않을 것이다. 문학은 모든 예술의 어머니다. 진도문학관 건립을 고대한다. 올해 창작집 발간 및 등단 회원들은 아래와 같다.

-박남인. 사진 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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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2021-10-14 18:37:34
진도의 발전! 진도문학의 발전에 힘쓰시고 노력하시는 모습니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