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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토양개량제 방치 말고 꼭 살포하세요 【친환경농업과】 286-6330
농지 토양개량제 방치 말고 꼭 살포하세요 【친환경농업과】 286-6330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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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9만톤 무상공급…공동살포비도 20kg 포대당 400원 지원-

 

전라남도는 벼, 고구마, 콩 등 농작물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도가 무상 공급한 규산질, 석회 고토, 패화석 등 토양개량제를 방치하지 말고, 지력 증진을 위해 반드시 살포해달라고 당부했다.

토양개량제는 작물의 웃자람과 쓰러짐을 예방하고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 촉진 등 농산물 품질을 높여준다.

전남도는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 등으로 산성화한 논과 밭의 지력 향상을 위해, 올해 14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규산질 5만 4천 톤, 석회고토 2만 2천 톤, 패화석 1만 4천 톤, 총 9만 톤의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토양개량제 미 살포 방치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토양개량제를 농경지에 살포하지 않고 마을 공터, 도로변 등에 방치한 사례를 적발해 즉시 살포토록 조치했다. 토양개량제를 방치한 주요 원인은 농가의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일손 부족으로 토양개량제를 살포하지 못한 농가에 공동살포비도 20kg 포대당 400원을 지원, 지역농협 환원사업 등과 연계해 전량 살포토록 조치했다.

이같은 현실 타개를 위해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농업 경영주의 고령화와 기계화가 어려운 밭의 토양개량제 살포율을 높이기 위해 공동살포비 지원 단가를 4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할 것을 건의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지력 증진을 위해 토양개량제가 필요하다”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작물 수확 후 즉시 토양개량제를 살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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