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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신임 사장에 이백만 임명
코바코 신임 사장에 이백만 임명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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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홍보수석 역임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에 이백만 전 주 교황청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4년 10월 6일까지다. 

이 신임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차장과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2009년 국민참여당 창당에 참여해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 출마했다. 현 정부에서 주교황청 대사로 임명돼 지난해 11월 3년 임기를 마쳤다.

이백만 사장(진도 군내면 덕병 출신)은 광주일보, 서울대를 나와 20여 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2004년 3월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국정운영에 참여했고, 2006년에는 2년간 홍보수석 및 홍보특별보좌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했다. 이후 3년간 국립목포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이명박(MB) 정부 2년 차 때인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노무현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2010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했다. 2012년 총선 땐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후보 단일화 등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2012년 6월부터는 1년간 노무현재단 소속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에는 신학(가톨릭) 공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다 2018년 주교황청 한국대사로 임명됐다. 한국일보, 머니투데이, 한국경제TV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의 세기적인 첫 평양 방문과 관련 긴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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